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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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진실공방…"증거 有, 고소 준비" vs "전면부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7 1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내 갑질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전 직원들이 재반박에 나서며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최근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강형욱은 7일만인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CCTV 및 메신저 감시, 화장실 통제, 명절선물, 임금체불, 레오 방치논란 등에 대해 한 시간 동안 해명한 것. 특히 레오 방치 논란에 대해서는 눈물을 보이며 힘든 내색을 표하기도 했다.

메신저 감시 이외에는 사실상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메신저 감시 또한 "아들에 대한 조롱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고 설명, 전 직원들이 남성 혐오단어를 사용해 보게됐다며 이유를 들었다. 이로 인해 이후 메신저 열람 동의서를 받게됐다고.

9670원을 입금한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는, 직원의 퇴사 시점과 인센티브 정산방식과 관해 의논 중이었다며 나름의 액션을 취하기 위해 해당 금액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죄송하다고 제 나름대로는 말씀드렸는데 생각해보니 아직도 그때의 서운함이 풀리시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는 2016년에 임금체불 등으로 4건, 지난해 휴일수당 산정 관련 1건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고용부 관계자는 "2016년 4건 모두 구제가 완료되거나 자체 종결됐다. 지난해 접수된 것도 바로 취하해 모두 해결된 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논란 건으로 신고는 없다는 설명이다.

한시간 가량 강형욱의 해명에 26일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은 재반박 입장을 냈다.

모든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직원 A씨는, CCTV 감시와 관련 "도난 방지, 외부인 확인이 목적이었다면 현관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 데 7층 사무실엔 CCTV를 감시용으로 두고 출고용 택배를 쌓아두는 현관엔 예전부터 있던 가짜가 달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표가 일본 여행 도중 CCTV 9개 채널 중 1개 채널이 안 나온다고 수리 기사를 보냈다. 감시가 아니면 무슨 의미였나"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관 CCTV에는 사각지대가 있어서 유기견을 두고 간 보호자를 찾을 수 없었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폭언 또한 사실이라고. 직원들은 '기어나가라', '숨을 쉴 가치가 없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 강형욱은 "내가 화내는 말이 아니고 욕도 잘 하지 않는다", "욕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화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직원들은 재반박을 통해 큰소리로 20분 넘게 폭언하는 소리를 옆방에서 들었다며 녹취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메신저를 감시하게 된 이유가 아들에 대한 조롱이라는 해명에 "남혐 단어는 여성 직원들이 먼저 쓴 게 아니라 강 대표가 ‘여자들은 애를 많이 낳아야 해’ 같은 말을 자주 해서 메신저로 대화하다 남자 직원이 ‘한남’ 등 이런 말을 했고, 여기에 동조·수긍했을 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욕을 해서 눈이 돌았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강 대표는 미워했어도 아들은 미워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표가 살집이 있는 여자 훈련사는 홈페이지에서 내리라고 하고, 덩치가 큰 남자 직원에겐 겨드랑이 팔을 벌려서 뒤뚱뒤뚱 포즈를 하는데, 과연 누가 젠더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인가"라고 말했다.

전 직원들은 무료 변론을 자처한 박훈 변호사를 통해 형사고소를 준비 중이다. 

강형욱 또한 "억측과 비방, 허위 사실이 많다. 비방하는 분들에게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열심히 일한 직원, 훈련사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갑질의혹과 관련, 강형욱이 해명입장을 내면서 사태는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인해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2주 연속 결방한다. 오늘(27일)은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 방송이 편성됐다.  다음주 방송 또한 미정인 상황이다. 

서로의 의견이 극명히 갈리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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