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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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유럽, '게임스컴2011'에서 '빈딕터스'로 유럽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1.08.24 09:21 / 기사수정 2011.08.24 09:21

엑츠게임즈 기자



[엑스포츠=이우람 기자] 넥슨이 유럽을 강타했다.

지난 2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Gamescom) 2011'에 출품한 넥슨유럽의 온라인 액션 게임 '빈딕터스'가 현지 사업자와 유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넥슨유럽은 다수의 온라인 게임회사들이 모인 9번 홀에 올해 처음으로 4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B2C관(일반인 대상 전시관)을 마련, 인기 FPS게임 '컴뱃암즈'와 함께 오는 9월 유럽 베타서비스를 앞둔 액션 게임 '빈딕터스'를 선보였다.

게임스컴2011이 열린 닷새 동안 넥슨유럽 B2C관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6만 여명의 게임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1천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빈딕터스' 4대4 대전 이벤트에 참가했다. 또한, B2B관에서는 현지 유력 통신사 및 결제사업자를 비롯해 다수의 유럽 게임 개발사와의 사업 제휴 미팅이 이어졌다.

특히, 60여 개가 넘는 유럽의 유력 IT 및 PC게임 관련 미디어들이 넥슨유럽 부스를 방문, '빈딕터스'에 대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독일 최대 게임전문지 중 하나인 PC게이머(PCgamer.de)는 "넥슨유럽이 빈딕터스 XE(Xtreme Edition)버전을 통해 액션성이 매우 뛰어난 게임을 선보였다"며, "디테일한 그래픽과 물리 엔진이 매우 특징적이며, 파괴 가능한 주변 지형 지물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이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고 극찬했다.

넥슨유럽의 김성진 대표는 "유럽시장 내 'Free-to-play'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없앨 만큼 '빈딕터스'는 높은 수준의 비주얼과 게임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스컴을 찾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넥슨유럽은 설립 이후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것을 자사의 비즈니스 노하우로 축적해 유럽 내 유일한 '한국형 유럽 퍼블리셔'가 됐다"고 말하며, "유럽을 거대한 하나의 시장으로 보지 말고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 또한, 단기에 성과가 나지 않는 시장인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리소스 투입과 끈기, 장기적인 비즈니스 안목이 필요하다"며 유럽에서의 사업 노하우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넥슨유럽은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유럽 내 온라인 게임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10년 약 13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컴뱃암즈',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아틀란티카'의 서비스를 통해 6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룩셈부르크로 법인을 이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엑츠게임즈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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