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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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Z결혼식 '커플매칭' 실패 "새로운 인연 기대했는데"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4.05.11 00: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대호가 MZ결혼식의 커플매칭에 실패한 뒤 씁쓸해 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울릉도에서 만났던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보러 대구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8개월 전 울릉도에서 만난 김태현, 이슬기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로 내려갔다.

김대호는 5시 30분인 예식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대구에 사는 친구 정현민을 만났다. 



영어 강사라는 정현민은 댄스 학원에서 춤을 배우고 있었다. 김대호는 학원으로 들어가 친구가 준비해 준 실내화를 신었다.

김대호는 "구경만 하면 되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정현민은 "춤 춰야지"라고 말하며 김대호가 학창시절 비보잉 원킥, 투킥, 쓰리킥의 톱이었다는 얘기를 했다.

김대호는 "내 나이가"라고 난감해 하면서도 음악이 나오자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대호는 예식 시간에 맞춰 결혼식장으로 이동했다. 김대호는 파운데이션 쿠션으로 피부 톤을 커버하고 파우더로 셀프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고는 수트로 갈아입었다.

김대호는 신랑, 신부를 만나 사진을 찍은 뒤 관계자와 만나 진행과 관련된 미팅을 했다. 



김대호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대본도 숙지하고 동선도 체크하며 집중을 해서 준비했다.

김대호는 결혼식 첫 순서로 양가 부모님 입장 멘트를 하면서 "설렘을 좀 더 반감시키지 않을까 싶다"라고 실수를 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인 김대호의 말 실수에 "뭐 하고 온 거야. 내가 저랬으면 울면서 뛰쳐나갔다"라고 아쉬워했다.

김대호의 결혼식 사회 영상이 진행될수록 스튜디오 분위기는 안 좋아졌다.

전현무는 김대호가 "다들 표정이"라고 말하자 "다른 행성 얘기 같다. 현실감이 없다"고 했다.

결혼식 사회를 마친 김대호는 식당에서 2부 행사 MC들을 통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커플 매칭 등이 진행된다는 얘기를 듣고 솔깃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대호는 "순서를 알차게 꾸몄더라. 식순을 보니까 제가 관심 있는 식순도 있고 나도 결혼을 하면 저렇게 하고 싶다. 제가 꿈꾸던 2부 행사였다"고 했다.

김대호는 식사 후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 커플 매칭 시간을 기대하며 얼굴과 옷을 점검했다.

김대호는 2부 행사를 보러 가는 길에 신부 친구들이 살갑게 다가오자 라디오에서나 들을 법한 목소리로 화답을 했다.

김대호는 2부가 시작되기 전 기름종이를 꺼내 얼굴의 기름기부터 제거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대호는 신랑의 건배사 제안에 회식자리의 부장님 같은 멘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상품이 걸린 퀴즈에서 승부욕이 폭발한 나머지 계속 참여를 하는 등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태현, 이슬기 커플은 대망의 커플 매칭 코너에서 김대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김대호가 그렇게 기다렸던 커플매칭은 단 한 번으로 끝이 났고 김대호는 "두 번은 할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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