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1 00:55 / 기사수정 2011.08.21 00:5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독하게도 이어졌던 개인 5연패가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가 마무리되고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로 나가자 리즈 선수는 그제야 밝은 표정을 짓더군요.
오늘 거둔 승리는 지난 7월 17일 롯데전 승리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선발승입니다.
7월 들어서 구위나 제구력이 최고조로 올라와 3연승을 달리기도 했던 리즈 선수는 한차례의 마무리 등판과 더불어 장마로 인한 들쑥날쑥한 등판 일정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내리 5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연패기간 사이에 팀은 안정적인 4강권에서 이제는 4위를 추격해야 되는 상황으로까지 악화가 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었죠. 때문에 20일 삼성전을 치루기 전의 덕아웃 분위기도 상당히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초반, 공이 연거푸 높게 형성 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던 리즈는 결국 박석민 선수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또 다시 좋지 않게 경기를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3회 초 공격에서 박용택 선수의 기습 스퀴즈 번트로 인해 팀 분위기가 바뀌면서 리즈 선수도 빠르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사진 = 리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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