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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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타임 베스트 케미", 김국진X전현무의 '골프 초보' 입문서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07 10: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 오늘 라베했어'가 두 스승 김국진, 문정현 프로와 함께 제자 전현무, 권은비의 엄청난 케미를 예고했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세영 PD를 비롯해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함께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이세영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골프 스승을 만나 깨100(100타의 벽을 깨는)을 향해 나가는 명랑 도전기다. 많은 분들이 김국진 전현무 씨가 사적으로 애틋한 관계인 걸 많이들 모르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이 정도로 깊으 사이였나 싶었다"며 '관계'를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골프 기능에 집중하기보단 잘하고 싶은데 아직 잘 못하는 무언가, 좋아하지만 뜻대로 안되는 무언가를 내가 애정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프로"라며 "꼭 골프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명랑만화같은 성장스토리가 관전포인트가 아닐까"라고 자신했다.



이 PD가 "애틋한 사이"라고 밝힌 김국진과 전현무는 KBS '남자의 자격' 종영 후 11년 만에 예능서 재회하게 됐다. 출연 결심 계기로도 두 사람은 서로를 꼽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전현무를 잘 아는데 이 친구는 골프와 맞지 않는다 생각했다. 100타 깨는 걸 해볼 생각인데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듣고, 골프와 동떨어진 느낌의 전현무가 도전한다고 하니 재밌겠다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현무 씨와는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 하면서, 프리 선언을 언제 할 것이냐 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전현무가 언제 했으면 좋겠다,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다 예측했는데 지금까지 제 예측대로 잘 되고 있다. 그래서 전현무가 잘 되길 누구보다 바란다. 동생같은 그런 느낌이 그때부터 있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 역시 "저는 외아들인데 정말 친형같은 느낌이 들어서 국진이 형 함께 한다는 게 제일 컸다"고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골프는 호불호가 정확히 갈리는 것 같다. 제가 골프에 관심이 없는 쪽이었다. 진입장벽이 높았다. 저같은 골프 초보들을 위한 방송이 없다. 그래서 진입할 생각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저같이 못 치는 사람들이 100타를 깨는 과정을 보여주는 거라 저같은 사람이 보면 좋겠다 했다. 큰 관심 없었지만 하면서 큰 흥미를 갖게 됐다. 골프 모르면 이것만큼 좋은 교과서가 없겠다 했다"고 프로그램에 자신을 보였다.



권은비는 "국진 선생님, 문정현 프로님 함께한다고 하셔서 이 기회에 재밌게 배울 수 있겠다 했다"며 "마침 딱 프로그램 촬영 왔는데 전현무 선생님이 계시더라. 너무 잘치시면 어떡하지 했는데 저랑 비슷한 골프 초보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걱정 없이 부담없이 재밌게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문정현 프로는 "저는 항상 스튜디오에서 레슨을 하거나 프로그램에서 저혼자 레슨하는 걸 촬영했었다. 이렇게 초보자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진 못했다"며 "100타를 깨는 큰 주제가 저에게 와닿았다. 저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세영 PD는 내내 김국진과 전현무, 그리고 권은비와 문정현 프로의 케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프타임 베스트 케미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네 분 다 성격이 좋으시고 예능감도 좋으시다. 8, 10명과 촬영하는 것처럼 재밌는 사건사고가 생긴다. 명랑한 가족 케미, 라이프타임 베스트 케미였다는 이야기 듣고 싶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 오늘 라베했어'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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