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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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살고싶어"...'7인의 부활' 드디어 진실 밝힌 악인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04 0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부활'에서 악인들이 스스로 과거 악행들을 고백하면서 진실을 이야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1회에서는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를 추락시키기 위해 힘을 합친 민도혁(이준), 한모네(이유비), 차주란(신은경), 양진모(윤종훈), 남철우(조재윤), 강기탁(윤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명지는 매튜 리가 쏜 총에 맞아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매튜 리는 긴급체포 돼 경찰서에 붙잡혀있게 됐다. 하지만 매튜 리는 미리 손을 써뒀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매튜 리는 40시간이 지나면 다시 풀려날 확률이 높았다. 이에 민도혁은 힘을 합친 악인들에게 "케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카드를 생각해보자"고 했고, 강기탁에게는 게릴라 기자회견을 준비시켰다. 

그런 사이에 매튜 리는 자신의 부하 백익호(이정현)에게 자신의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고, 매튜 리는 예상대로 바로 풀려나 티키타키 회장직에도 복귀했다. 하지만 민도혁은 "달라질 건 없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흔들리지 않았다.

한모네도 "같은 생각이다.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 것인가' 그것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노한나(심지유)까지도 기자회견에 직접 서겠다고 나섰다. 악인들은 노한나를 보호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진짜 이들의 기자회견은 시작됐다. 가장 먼저 민도혁은 "7년 전부터 이어온 거짓을 진실로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제가 바로 성찬그룹 심용 회장님의 친자"라고 고백했다. 

한모네는 "7년 전, 명주 여고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람은 바로 저다. 당시 전 20살의 나이에 심준석의 아이를 가졌지만, 스타가 되기 위해 출산 사실을 감춰야했다. 아이 아빠는 케이, 심준석입니다. 그런 제게 아무 힘없는 전학생 다미가 눈에 들어왔고, 다미에게 모든 것을 덮어 씌울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양진모는 "아내 고명지는 다미 양이 출산하는 것을 봤다고 학교 측에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저는 원조교제와 미성년자 출산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큰 돈을 벌었다"고 했고, 차주란은 "저 역시 산부인과 의사라는 직업을 이용해 거짓을 알렸다"고 고백했다. 남철우도 "이휘소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그에게 마약을 먹였다. 그렇게 우리의 거짓말이 모여 한 가정을 풍비박산 시켰다"고 사죄했다. 

이어 민도혁은 "이휘소는 성형을 통해 매튜 리로 거듭났다. 하지만 매튜 리는 이휘소가 아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보고 믿은 것은 모두 거짓이다. 매튜 리는 심준석, 케이"라고 했고, 양진모는 "매튜 리가 이휘소로 국민영웅이 될 수 있게 도운 것 또한 우리다. 끊임없이 가짜뉴스로 모두를 속였다. 양아치였던 제가 서울시장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케이의 후광 덕분"이라고 털어놨다. 

민도혁은 "이제 진실을 봐달라. 우리가 바로 방울이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며 연쇄살인마 케이를 국민 영웅으로 만든 진짜 살인마"라고 했고, 한모네는 "저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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