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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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코첼라' 최단기 입성+신곡까지 불태웠지만 '와글와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4 18:40 / 기사수정 2024.04.14 19:0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후 최단기간에 코첼라에 입성했다. 신곡까지 공개하며 갈고닦은 무대를 선보였지만, 누리꾼들 사이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한다. 이들이 '코첼라' 데뷔 무대를 펼친 사하라(Sahara) 스테이지는 지난 2019년 블랙핑크가 '코첼라' 데뷔 무대를 치른 곳으로, 서브 스테이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큰 규모의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르세라핌은 짱짱한 밴드사운드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안티 프레자일', '피어리스', '언포기븐', '퍼펙트 나이트', '이지' 등의 히트곡들을 부르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호응을 유도하는 등 약 40분간 관객과 호흡했다.

수많은 관객들은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응원법을 외치기도 했다. 또한 르세라핌은 미공개 영어 신곡 무대까지 최초 공개해 이목을 모았고, 팬들도 환호로 화답했다. 

다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무대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토록 큰 무대를 채우기에는 이들의 라이브 실력이 아쉽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코첼라'는 라이브 공연의 맛이 극대화 되는 무대인 만큼, 부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다만, '퍼포먼스 강자' 수식어가 붙는 이들인 만큼, 이날 역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1년 반 만에 '코첼라' 무대에 올라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중에선 두 번째로 '코첼라' 정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4세대 걸그룹으로는 최초라는 기록도 썼다.

여러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코첼라'에 입성했지만, 그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는가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첼라'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하거나,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를 거머쥔 아티스트들이 밟는 꿈의 무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자체로 유의미한 일이지만 결과에는 아쉬움이 남고 있다.

첫 코첼라 무대를 마친 르세라핌은 오는 20일에 또 한 번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이에 20일 무대에서는 더 나은 무대와 함께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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