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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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마친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출격 준비 완료... 연타석 홈런 '정조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11 12:0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전세계 콘솔 유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가 최근 '골드행'이 발표되면서 론칭 전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골드행'은 게임의 정식 론칭을 위한 빌드가 완성된 소식을 알리는 업계의 표현이다. 과거 게임 소프트웨어가 CD롬으로 유통됐던 시절, 게임의 완성 버전이 담겨 있는 '마스터CD'가 금색이었던 사실에 유래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데모 버전 출시 이후 빼어난 그래픽에 더해 액션, 세계관, 최적화 등으로 호평 받고 있는 만큼 시프트업이 전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에 이어 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프트업 개발 정수가 녹아든 '니케'는 지난 2월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서브컬처 장르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일 시프트업은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골드행' 소식을 발표했다. 차세대 콘솔 플랫폼 중 하나인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작으로 출시가 예정돼 있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26일 정식으로 유저들을 맞이한다. 이번 '골든행'에 SIE 대표 요시다 슈헤이도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전세계 콘솔 유저들이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AAA게임이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 신작으로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 등장한 인류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따라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 3월 29일 데모 버전이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뛰어난 그래픽에 더해 화려한 액션, 탄탄한 세계관 및 최적화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예약 판매를 시작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PS5부문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했다.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도 10위 안팎에 자리하면서 기대감을 입증했다.



데모 버전 공개 이후 해외 매체들의 높은 평가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로게이머'는 "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화려한 컷신, 탄탄한 전투, 최적화가 돋보인다. 특히 시프트업의 '언리얼 엔진' 기술은 짧은 플레이에도 눈에 띄는 다양한 포인트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게임레이더'는 "데모 버전에서도 4K 해상도 및 60FPS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고 알렸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지속적인 기대감 상승으로 시프트업의 IPO(기업공개) 흥행 전망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프트업은 전작 '니케'의 흥행을 발판 삼아 지난 2023년 매출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5%, 508% 늘어난 성적이며, 영업이익률은 무려 65.9%에 달한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호성적까지 더해진다면 다시 한번 기업 가치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초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니케'에 이어 시프트업의 콘솔 첫 도전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또한 글로벌 흥행이 예고됨에 따라 상장을 추진 중인 시프트업의 기업가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시프트업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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