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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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상대 복수전 성사... T1, DK 꺾고 패자조 결승 진출 (종합)[LCK PO]

기사입력 2024.04.07 17:43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패자조 결승에서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T1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패자조 결승으로 향해 한화생명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무려 젠지를 상대로 분전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T1전에서는 0-3으로 '셧 아웃' 당하면서 아쉽게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한화생명전 완패를 제대로 피드백한듯 T1은 강점 있는 상체 위주 스노우볼 조합을 더욱 가다듬어왔다. 1세트 T1은 '탑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포함해 봇 라인에 칼리스타-카밀을 배치하는 등 더욱 빠른 운영을 예고했다. 초반 봇 라인 실수에도 T1은 신 짜오-카밀로 이어지는 교전 능력을 앞세워 득점을 거듭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T1은 29분 디플러스 기아의 예리하지 못한 이니시를 제대로 반격하면서 주도권을 크게 확보했다. '내셔 남작' 사냥 이후 굳히기에 나선 T1은 3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조합은 더욱 매운 맛이었다. '제우스' 최우제가 베인을 선택해 '소환사의 협곡'에 대격변을 예고했다. 베인을 사냥할 수 있는 챔피언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우제는 위험한 초반을 잘 넘겼으며, T1 조합은 점차적으로 탄력 받기 시작했다.

T1의 난타에 디플러스 기아는 좀처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자신들이 큰 이득을 취하는 이기적인 운영을 펼쳤다. 32분 적진으로 완전히 진입한 T1은 '내셔 남작 버프'로 강화된 미니언과 함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3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루시드' 최용혁이 시그니처 챔피언인 리 신을 선택하면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대부분의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디플러스 기아는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스노우볼 속도를 늘렸다.

잘 버티던 T1은 24분 대량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깔끔한 CC 연계로 디플러스 기아의 어그로 핑퐁을 억제한 T1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디플러스 기아도 교전 능력을 앞세워 T1의 운영을 끈질기게 저지했다.

T1은 34분 드래곤으로 적들을 유인해 디플러스 기아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전투에 집중한 T1은 적들을 한번에 소탕한 뒤, 게임을 마무리하고 패자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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