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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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런 '월클 기록'도 갖고 있다→"약발 득점 PL 통산 1위, SON 그냥 최고…은퇴해야 진가 드러날 저평가 선수"

기사입력 2024.04.04 22: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가 되고 있는 손흥민이 여전히 저평가된 선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4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손흥민을 집중 분석하는 칼럼을 올리며 그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a Premier League great)"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역대 열네 번째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1882년 창단해 142년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400경기 클럽'에 가입한 14번째 선수다. 이 부문 최고는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스티브 페리맨(854경기)이며,  10년 이상 토트넘에서 활약한 센터백 게리 마버트(1982∼1998년)가 2위(611경기), 1960∼1970년대에 뛴 팻 제닝스(1964∼1977년·590경기)와 시릴 놀스(1964∼1975년)가 각각 3, 4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


다만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로 한정하면 손흥민의 순위를 3위까지 치솟는다. 1, 2위 역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들이다.

손흥민 이전에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했던 전 프랑스 축구대표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현 LA FC)가 지난 2012부터 2023년까지 447경기를 뛰어 이 부문 1위다. 역대로 보면 7위다. 이어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다가 지난해 여름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35경기를 뛰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의 순위는 역대로는 10위다.

일단 손흥민보다 역대 출전 순위에서 한 계단 위에 있는 선수는 1955년부터 1965년까지 뛴 수비수 모리스 노먼(13위·411경기)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둔 만큼, 올시즌 경신은 어렵지만 여름에 깜짝 이적이 없다면 다음 시즌 초반 노먼을 비롯해 12위 존 프랫(1969∼1980년·415경기), 11위 필 빌(1963∼1975년·420경기)의 기록까진 무난하게 따라잡을 수 있다. 케인의 기록도 충분히 사정권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한다면 케인의 기록까지는 전반기에 넘을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 구단에서 400경기를 출장한 것은 특별한 이정표이며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지난 밤은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와 지금까지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면 난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난 런던을 내 두 번째 고향으로 만들어 준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토트넘 공식 계정은 물론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골 합작 듀오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다른 토트넘 동료들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시즌을 분석하면서 그의 양발 능력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매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의 약발인 왼발로 총 46골을 넣었다. 이는 1992년 창설한 프리미어리그 32년 역사상 가장 많은 약발 득점이다. 2위 해리 케인(41골), 3위 로빈 판 페르시(39골), 4위 세르히오 아구에로(34골)보다도 월등히 많은 수치다. 아구에로와 무려 12골 차이가 난다. 

매체는 "손흥민의 양발 능력은 자라면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헌신과 그 이후로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그의 헌신을 말해준다. 그는 너무나 왼발을 잘 다뤄서 왼발을 '약한 발'로 묘사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느끼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총 178개(118골 60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케인(229개/189골 40도움), 모하메드 살라(220개/153골 67도움) 다음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나아가 매체는 손흥민의 결정력 역시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그 누구보다 기대득점(xG)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케인이 두 차례나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 차이가 가장 컸다. 2016-2017시즌 10.4골, 2022-2023시즌 8.6골을 더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무려 네 시즌이나 기대득점보다 더 많은 실제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왕 이전 시즌인 2020-2021시즌과 2016-2017시즌 7.3골, 득점왕 시즌인 2021-2022시즌 6.9골, 그리고 이번 시즌 5.8골을 기대 득점보다 더 넣고 있다. 매체가 소개한 상위 20위 중 무려 네 개의 기록이 손흥민의 차지다. 



매체는 마무리를 지으면서 "어쩌면 손흥민은 축구를 그만두기 전까지 더 많은 축구 대중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겠지만, 그가 은퇴할 때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업적이 그를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라고 손흥민이 여전히 저평가된 선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재로선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이며 지난해 어려운 시즌에서 회복한 뒤, 그는 전혀 주춤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얼마나 더 그가 활약할 지 알 수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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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기자들이 4일 자사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현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팟캐스트 가장 최근 에피소드에 출연한 피트-브룩은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출전으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트넘


한편, 손흥민은 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들어 수상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한국시간) 4일 총 8명의 3월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공격수 손흥민을 비롯해 리버풀 미드필더인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풀럼 공격수 로드리고 무니스, 첼시 공격수 콜 팔머,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사크 등이 해당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4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3월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에 쐐기를 박는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어진 난적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선 브레넌 존슨의 그날 경기 토트넘 두 번째 골을 돕더니 3-0이 되는 득점을 하고 후반 추가시간 티모 베르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골 2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열린 31일 루턴 타운전에서 슈팅 하나가 양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휩싸이면서도 후반 41분 존슨의 어시스트를 역전 결승포로 완성해 이달 3번째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 역시 2-1로 뒤집기 승리를 챙겼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디애슬레틱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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