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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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한숨도 쉬어봤다…열흘 넘게 쉬다 2이닝 퍼펙트 "김서현, 차근차근 몰아넣어 봐야죠"

기사입력 2024.04.04 12:44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또 다른 '금지옥엽' 영건, 김서현이 어렵사리 정규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완벽한 출발이다.

김서현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을 했다.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등판한 뒤 12일 만의 실전 등판이었고, 정규시즌 개막 후 한화의 8번째 경기였다.

아직 투구폼이 완전하게 정립되지 않은 김서현을 위한 코칭스태프의 배려였다. 편할 때 등판을 시키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여유로운 상황이 잘 없기도 했고, 몸을 풀다 점수 차가 좁혀지며 등판이 무산된 적도 있었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은 "초반에 게임에 못 나갔을 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감독님께서 여유로운 상황에 올린다고 하셨으니까 계속 그 상황만 오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면서 "솔직히 한숨도 쉬어 보고, 화장실 가서 세수도 하고 나오고 그러기도 했다"면서 웃었다.

그렇게 어렵게 찾아 온 첫 등판, 김서현은 말 그대로 '퍼펙트하게' 투구를 마쳤다. 11-1로 크게 앞선 6회초 선발 황준서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서현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강백호를 3루수 땅볼, 문상철은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정리했다. 7회초에도 올라와 김민혁 우익수 뜬공, 조용호 2루수 직선타, 김준태 좌익수 뜬공으로 공 16개만 던지고 2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끝냈다.

김서현은 자신의 시즌 첫 등판을 돌아보며 "퍼펙트를 할 줄도 몰랐고, 16개 던질 줄도 몰랐고, 제구 잘 될 줄도 몰랐고, 체인지업이 잘 떨어질 줄도 몰랐다"고 웃었다. 그는 "운동만 나오면 박승민 코치님과 얘기를 했고, 선배님들도 '가볍게 던져도 150km/h 나오고 타자들이 못 치는데 왜 굳이 거기서 더 세게 던지려고 하냐' 그런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작년보다는 많이 편했다"고 얘기했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


지난 시즌 데뷔한 김서현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프로의 벽을 절감했다고 했다. 김서현은 "작년에도 첫 등판은 좋았다. 그런데 끝이 안 좋았는데, 코치님과 감독님이 좋은 얘기를 엄청 많이 해주셔서 작년보다는 끝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기대했다.

최원호 감독은 김서현의 첫 피칭에 대해 "오랜만에 등판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정감 있는 피칭을 했다. 열흘 넘게 못 나왔다 나와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본인도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며 "이제 차근차근 타이트한 상황으로 몰아넣어봐야 한다"고 미소지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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