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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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편찮으신 어머니 움직이게 한 푸바오"...오열(푸바오와 할부지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3 07:0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푸바오와 할부지 2'에서 산다라박이 푸바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 2'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온 순간까지, 소중하고 따뜻했던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돌아보고 푸바오와 이별을 맞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검역에 들어가면서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 지금이 판다의 번식기라 그런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워낙 똑순이라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연예계 대표 '푸덕' 산다라박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하자, 강 사육사는 "많은 분들이 그런 걱정을 하신다. 그런데 살은 빠지지 않았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공개된 영상 속 푸바오는 여전히 잘 놀고 잘 먹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와 이별할 생각에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요즘에 푸바오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한다. 예전에는 항상 즐겁게 봤던 영상인데, 영상도 잘 못 보겠다. 슬픔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라면서 힘들어했다. 

강 사육사 역시도 "제가 많은 '푸덕이'분들에게 항상 '있을 때 최대한 사랑해주고, 갈 때는 웃으면서 응원 해줘야하지 않겠냐'고 말씀을 드린다. 그런데 헤어질 날짜가 다가오니까 저도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다"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강 사육사는 다양한 이유로 푸바오에게 빠진 '푸덕이'들의 사연을 접한 후 "푸바오를 통해 위안을 받았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푸바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푸바오의 영상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산다라박의 모습에 "푸바오가 어떤 존재이냐"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제가 푸바오한테 빠진 계기가 어머니"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산다라박은 "저희 어머니가 연세가 드시고, 건강도 그리 좋지 않으시다보니까 외출을 잘 안하시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푸바오가 보고싶다'면서 용인에 가고 싶다고 하시는거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충격이었다. 외출을 꺼려하던 엄마에게 그런 마음을 들게 한 푸바오가 누구일까?라는 생각에 깊이 파고들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그날부터 푸바오 영상을 매일 보면서 많이 알게됐다. 푸바오를 보면서 저도 너무 행복해졌다. 많은 기쁨을 줬다. 행복을 주는 보물 같은 존재"라면서 푸바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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