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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도 직관 왔다…달라진 한화, 류현진 대전 복귀전도 '기대감 폭발'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3.29 18:40 / 기사수정 2024.03.29 19:47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8년 이후 5년 5개월 만에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5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한화는 이날 선발 류현진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한화는 공식 슬로건으로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내걸고 선수 로스터부터 코칭스태프 등 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공표했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슬로건으로 밝힌 각오처럼 달라진 모습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를 향한 부푼 기대감 속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홈 개막전을 찾았다.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파크를 찾은 건 지난 2018년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2018년 당시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한화 구단은 전 좌석에 주황색 꽃과 편지를 준비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한화 구단은 "김승연 회장이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이글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또 한편에서는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었고, 한화에서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11년을 기다려 준 이글스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미꽃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선물을 준비하는 비용만 약 4000만원. 한화 구단은 "꽃 선물은 오렌지 컬러가 의미하는 '열정'과 '에너지'처럼 지난 11년간 승패에 상관없이 불꽃 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이글스 최강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한화이글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는 김 회장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광역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광역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광역시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룬 가운데 아내인 전 아나운서 배지현씨가 관중석에서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경기 전 내린 보슬비에도 불구하고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룬 가운데 아내인 전 아나운서 배지현씨가 관중석에서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경기 전 내린 보슬비에도 불구하고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이날 한화는 문현빈(2루수)~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종찬(중견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한다.

선발 류현진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등판했으나 3⅔이닝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후 등판한 펠릭스 페냐, 김민우, 리카르도 산체스와 문동주까지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진 전원이 선발승을 올리면서 류현진만 승리가 없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만 지고 다른 네 명이 승리할 거라고 상상을 해보셨나' 묻는 질문에 "그런 상상은 해보지도 못했다"고 웃으면서 "다른 선수들이 류현진 선수가 오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좋아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감독은 "작년에 채은성과 이번에 안치홍, 김강민, 이재원이 왔고, 투수 쪽에는 이태양과 류현진이 왔다. 대체불가급의 선수들이 고참급이어서, 누가 특별히 분위기를 휘어잡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잡혀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최 감독은 한화의 패배의식이 많이 지워진 것 같다는 말에 "아무래도 선수들도 평가를 하며 상상을 하게 되지 않나. 전력을 보며 쉽지 않다, 아니면 괜찮겠다 그런 계산이 될 텐데, 그런 부분에서 아무래도 기대 심리가 더 올라갔을 거라고 본다"고 짚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최원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최원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최원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최원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연예인 김종국씨가 이날 시구를 했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연예인 김종국씨가 이날 시구를 했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한편 개막전에서 86구를 던진 류현진은 이날 최대 100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에게 걱정됐던 건 사실 구속인데, 사실 구속은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고 돌아봤다. 직전 경기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최원호 감독은 "제구 같은 경우에는, 원래 제구가 없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잡힌다. 그래서 몸만 안 아프면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첫 등판 후 류현진에게 해준 얘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없다. 메이저리거한테 무슨 얘기를 하겠나"라고 웃었다.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장 출입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이날 대전야구장은 만원을 기록했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구단은 대형 방수포를 그라운드에 덮었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한화 구단은 대형 방수포를 그라운드에 덮었다.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대전, 김한준기자
에이스 류현진이 2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전에서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 홈구장 선발 등판을 이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보슬비가 내렸으나 경기 개시 시간이 되면서 비가 그쳐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선언됐다. 대전, 김한준기자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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