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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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 김기리 "♥문지인과 교회서 만나…매일 반한다" (왕진주)[종합]

기사입력 2024.03.25 09: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기리가 문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개그우먼 김진주의 유튜브 채널 '왕진주'에는 '이젠 보낼게... 내 첫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개그맨 김기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기리는 오는 5월 배우 문지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바. 이에 김진주는 "만난 지 얼마 됐냐"고 물었고, 김기리는 "반 년 좀 넘었다"고 답했다. 



"교회에서 만난 거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김기리는 "교회에서 만났다. 연예인 연합 예배도 있는데 그런 데서 오며가며 한 번씩 봤다. 말은 안 했다"면서 "본격적으로 자주 봤던 게 내가 새벽 예배를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매일 보는 거다. 친구로서 너무 괜찮게 봤다. 그래서 그녀도 나를 다른 사람한테 소개시켜 주려고 했다. 그 정도로 서로 사람으로 괜찮게 봤던 것"이라고 인연을 공개했다. 

이성적으로 좋은 감정을 느낀 건 김기리가 먼저였다. 김기리는 "교회에서 아프거나 마음이 힘든 그런 친구들을 자주 찾아가기도 하고 밥도 사 먹이고 위로도 하고 그런 역할을 둘이 좀 하게 됐다. 그러다 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계속 친구이지만 감정이 좋아졌다고 느낄 때, 너무 좋은 거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게. 힘든 친구를 위로하고 돌아가는 길인데 이 시간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내가 차를 갓길에 멈추고는 '야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살자' 이랬다. '사귀자' 이게 아니라 '야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기리의 이 같은 고백 후, 바로 연인이 된 것은 아니었다. 고백 후 눈물을 흘렸다는 김기리는 "내가 울기 시작한 거다. 그 얘기를 하고 여자가 안 울고 내가 울었다. '나 잘하고 있구나',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구나' 조각이 맞춰졌다. 눈물이 40분 이상 난 것 같다"면서 "그러고 몇개월 후에 만나게 된 거다. 조심스러웠다. 너무 좋은 친구니까 잘못하면 못 보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기다리는 동안 불안하진 않았냐는 김진주의 물음엔 "그때 나는 내가 할 도리를 다 했다. 내가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기다렸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매일 반한다"고 말해 김진주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 = 유튜브 '왕진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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