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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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과연 인터 밀란 갈까…이 선수가 열쇠 쥐고 있다

기사입력 2024.03.25 01:55 / 기사수정 2024.03.25 01:55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NS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매년 여름이면 다가오는 김민재 이적 열차가 올해도 달린다. 어느 곳을 향해 달릴지 궁금하게 됐다.

올해도 굵직한 팀들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할 태세다. 이탈리아 최고 명문으로 푸른색과 검은색 줄무늬 유니폼이 유명한 인터 밀란이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전국 단위 스포츠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7월엔 5000만 유로였는데 3월엔 벤치,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뭐가 문제인가'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터 밀란은 뮌헨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김민재의 임대 제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여름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715억원) 이적료로 뮌헨에 간 김민재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이적을 제안하기보다는 임대 방식이 거론되는 것 같다"면서 골키퍼 얀 좀머, 수비수 벵자맹 파바르가 뮌헨에서 뛰다가 지난여름 인터 밀란에서 온 뒤 맹활약하는 점을 고려하고는 역시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도 좋은 수비 보강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알렸다.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찾는 이유는 당연하다. 현재 수비수들 나이가 많고 노쇠화 기미가 뚜렷해 물갈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특히 백3 전술 가운데 수비수로 활약 중인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스테판 더프리가 어느덧 30대를 훌쩍 넘겨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 중 아체르비는 최근 나폴리 수비수 주앙 제주스를 향한 인종차별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터 밀란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아체르비는 인터 밀란과 나폴리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주앙 제수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고, 징계가 거의 확실한 상태다. 징계가 다음 시즌 초반에 확정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더프리 역시 이제는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대안이 절실하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아체르비의 커리어가 그의 인종차별 이후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인터밀란은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인터밀란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최우선 사항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는 것이다.

단순한 센터백이자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 그리고 수비진을 이끌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재를 두고 유럽 언론은 인터 밀란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등도 행선지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여름에도 김민재와 강하게 연결됐던 팀이다. 나폴리는 친정팀인데, 김민재를 뮌헨에 보내고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최근 벤치로 밀린 김민재를 다시 데려와 재건 기틀로 삼자는 주장이 구단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다만 지금은 인터 밀란이 가장 확실하게 유력 언론에서 거론하는 김민재 행선지다. 지난시즌 나폴리에서 뛰던 김민재를 극찬하던 주세페 베르고미가 이번엔 백3를 쓰는 인터 밀란에 김민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 반대도 적지 않지만 인터 밀란은 김민재를 주시하는 모양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일단 김민재는 크게 개의치 않고 때를 기다리겠다는 자세다. 김민재는 "특별한 불만은 없다"라면서 "경기를 뛰지 않는다고 해서 궤도에서 완전이 벗어난 건 아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덤덤하게 말했으나, 언론들은 김민재의 이름을 이적설에 올려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민재의 이탈리아 복귀 여부를 좌우할 인물이 하나 나타났다.

스페인 최고 명문 FC바르셀로나의 멀티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주인공이다. 그가 거론되는 것은 뮌헨이 돈을 꽤 주고서라도 아라우호를 영입할 태세여서다.

앞서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13일 다음 시즌 앞두고 뮌헨이 여름이적시장에서 취할 행동을 내다보면서 아라우호를 주요 이적 타깃으로 여전히 꼽았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쇼핑 리스트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위한 계획은 이미 본격화됐다. 그들의 쇼핑 목록에 일부 유명 선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아라우호를 센터백 보강 우선 순위로 지목했다.

"투헬의 미래가 (뮌헨에)없더라도 아라우호 자질은 뮌헨에서 여전히 매우 높이 평가된다"는 매체는 "이미 겨울에 FC바르셀로나에서 수비수를 데려오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 당시 카탈루냐 구단(바르셀로나)은 굉장히 단호했다"고 바르셀로나가 뮌헨의 어떤 접촉도 거부했음을 알렸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하지만 아라우호 자신은 뮌헨행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수비수 자신은 뮌헨의 겨울 영입을 반대하지 않았다"며 "아라우호의 이적료로는 1억 유로가 들 것으로 보인다. 성사 가능성은 올여름 기존 선수들의 판매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빌트는 아울러 아라우호의 이적료가 매우 높기 때문에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기존 수비수들의 이적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적이 이뤄지면서 자금이 확충돼야 아라우호 이적에 뮌헨 구단이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 끝나면 퇴단하기로 했기 때문에 새 감독 의중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빌트는 뮌헨이 좋은 자원 확보 차원에서 아라우호를 노리는 것으로 본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살짝 주전 경쟁 밀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 구단들이 영입 위해 나서는 중이다. 특히 인터 밀란이 김민재 이적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 밀란은 선임대를 하고 이후 평가가 좋으면 완전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일단 에릭 다이어는 다음 시즌 완전 이적이 확정됐고 몸값이 높은 편은 아니어서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더리흐트 역시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보고 있고 최근 다이어와 주전을 확정지어 이적 확률은 줄어들었다.

반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전반기 내내 열심히 뛰다가 다이어, 더리흐트에 순식간에 밀린 케이스다. 그럼에도 연봉은 세후 140억원 안팎으로 높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이라도 정리해야 아라우호 영입이 더 현실화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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