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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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뒷감당 가능?…"♥한수민 '의사' 직업에 혹해 결혼"

기사입력 2024.03.18 18: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 과거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조혜련, 서경석을 만났다.

단골 식당에 방문한 세 사람. 조혜련은 과거 회식 때마다 행사를 위해 사라졌던 박명수를 떠올렸다. 신인 시절 하루에 행사를 5개씩 소화했다고.

이에 서경석은 "행사를 한 이유를 안다. 그때 직원이었는데, 기본 월급이 40만 원이었다. 출연하면 수당이 2만 원"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의 박명수는 "큰 돈을 벌 수가 없어서 한군데라도 더 나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공채 개그맨은 1년간 직원으로 일하는 원칙 때문.



집안을 위해 열심힘 일했던 박명수는 1993년에 아이스크림 광고로 2천만 원을 벌었다고 알리며 지금으로 치면 1억 원 정도의 큰 돈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의 전현무가 "그때는 재석이 형보다 잘 나갔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재석이는 없었어 그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 돈을 전부 지폐로 바꿔서 아버지를 드렸던 박명수. 그는 "그때부터 아버지가 낭비벽이 생겼다"라고 패륜 개그(?)를 날리기도 했다.

스튜디오의 박명수는 당시 아버지가 화물 트럭 운전을 하셨다고 밝히며 "8톤 트럭 한 대 가격이 1,700만 원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더니 박명수는 "아버지가 그 돈을 보고 우셨다. '너를 쌍둥이로 낳을 걸'"이라고 말을 이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과거 박명수가 "내가 너랑 결혼하면 편하게 잘 살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박명수는 "솔직히 기억이 안 나는데, 쟤랑 살면 한두 푼 모아서 건물 하나 사고"라 해명했고, 전현무는 "그게 프러포즈예요"라고 꼬집었다.

지난 방송에서 조혜련이 아닌 정선희를 좋아했다고 고백한 박명수에 서경석은 "주인공을 좋아한다. 좀 더 정확히 영향력을 좋아한다"고 말을 이었다.

심지어 "현재 연출하는 감독만 감독님이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스스로 "수뇌부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조혜련이 부인의 학력을 보고 결혼했는지 질문하자 박명수는 "학력보다는 의사라는 거에 혹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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