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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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비판 계속…또 '실수', 티모시 샬라메X젠데이아 초대해놓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9 11:50 / 기사수정 2024.02.29 12: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가 왜 이럴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막 실수 등 준비 미흡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블록버스터 '듄: 파트2'의 주역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출연한다고 해 방영 전부터 큰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터, 그러나 베일을 벗은 방송화면에서는 자막 실수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티모시 샬라메가  '듄: 파트1'을 소개하는 자막이 나갈 때 그의 배역명 '폴'을 '톰'으로 잘못 표기했다.



이에 더해 함께 내한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블러처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시청자들은 "오스틴 블러 처리 됐다고?", "황당하다", "그 영화에 같이 나오지 않았냐, 영화 홍보인데 뭐하는거냐", "오스틴 이거 몰랐으면 좋겠다" 등의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유퀴즈' 측은 현재 블러 처리와 자막 오류를 모두 수정해놓은 상태다.

인터뷰 질문 또한 알맹이가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거울 보면서 무슨 생각하냐", "월드스타면 기분이 어떠냐", "미국가면 만나주냐", "잭블랙 본 적 있냐", "가방 안에 뭐있냐"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는 것. 

'유퀴즈'는 지난해에도 자막 실수, 방송사고 등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지난해 8월 '유퀴즈'는 야구 팀 비하 표현 자막으로 LG 트윈스 팬들을 분노케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당시 문제가 된 장면은 야구단의 팀명을 자막으로 표시하는 과정에서 LG 트윈스의 'G'를 동물 쥐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엘지 트윈스를 '엘쥐'라고 부르는 것이 온 오프라인에서 비하의 의미로 통칭되고 있기 때문.

그동안 '유퀴즈'가 LG 그룹과 관련된 표기를 'L★'로 해왔으면서 LG 트윈스만 쥐 이미지을 사용한 점, 같은 회차에서 SSG 랜더스 구단은 'SS★'로 다르게 표기한 점 등을 지적했다.



'유퀴즈' 측은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고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앞선 2월에는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은퇴 10년 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송출 도중 방송 사고가 벌어져 본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전에는 유튜버 빠니보틀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사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6개월 만에 다시 일어난 실수에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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