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1:19
연예

배두나·문가영→허윤진 '팬츠리스룩', 패션과 노출 사이 그 어딘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7 0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팬츠리스룩이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의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패션계에서는 '팬츠리스'와 '언더웨어 노출'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 때문에 테일러 스위프트, 켄달 제너 등의 스타들이 팬츠리스룩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해를 넘기면서 국내 스타들에게도 빠르게 번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배두나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행사장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의상으로 등장하면서 팬츠리스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배두나는 하의를 팬티 수준으로 짧은 팬츠와 검은색 타이즈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해를 넘기면서 스타들의 팬츠리스룩은 더욱 퍼져나갔다. 지난달 한소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D사의 2024 S/S 컬렉션에서 과감한 시스루 의상을 비롯해 짧은 팬츠와 브래지어를 스타일링해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지난 25일 문가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D사의 2024 F/W 콜렉션 쇼에 참석해 블랙 란제리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팬츠리스 뿐 아니라 언더붑 스타일까지 선보이면서 현장을 흔들어놨다.



가요계에서도 팬츠리스룩이 번져나갔다. 지난달 미니 3집 'EASY' 트레일러 영상에서 르세라핌(LE SSERAFIM)의 허윤진은 브라톱에 팬츠리스 스타일의 바지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지난 19일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핫팬츠를 살짝 내리고 속옷 라인을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패션을 두고서 네티즌들의 의견도 크게 갈리고 있다. 팬츠리스룩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은 "하나도 이쁜줄 모르겠다", "너무 선정적인 거 아니냐", "그냥 노출일 뿐이지 패션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

반면 "언더붑 유행할 때도 금방 인기 식었다", "쉽게 말해서 하의실종인데 옛날에도 유행한 거 아닌가", "란제리룩 변형해서 입는 거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내며 팬츠리스룩에 대해 멋지다거나 혹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문가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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