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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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회장님이 괴짜라면"…'로얄로더'가 색다른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4.02.26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로얄로더'가 기존 재벌가를 다룬 드라마와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민연홍 감독이 함께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

기존 재벌가를 소재로 한 타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민연홍 감독은 "재벌가를 다룬 이야기가 많아서 고민이 많았고 다른 재벌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장인 사람의 캐릭터도 독특하게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회장은 괴짜 같은 사람이고 그런 사람을 거대한 재벌 기업을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것이 '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고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의상, 비주얼, 일반 시청자들이 기존의 회장을 생각했다면 갸우뚱한 느낌이 있을 정도로 새로운 느낌을 가미해봤다"며 "그 주변을 둘러싼 아들들이나 보좌진 캐릭터도 독특한 분위기를 내려고 신경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서 사랑받은 이재욱은 "그전에는 시청자들이 말해주시는 입체적인 인물을 많이 했는데 이번 캐릭터는 비밀스럽고 많이 안에 갇혀있다"며 그간 맡은 캐릭터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보여진 모습과 180도 달라졌다. 소극적이고 내향인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서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했다"며 "인하 캐릭터가 굉장히 가지고 있는 걸 내펼쳐보이는 캐릭터였는데, 더 에너제틱 모습을 눌러줄 캐릭터를 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려한 조연 라인업에 대해 "분량적으로 잠깐씩 등장하더라도 순간에 1초 등장만으로도 시청자에게 파워를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자유분방한 인하 역을 연기한 이준영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1차원적으로 다가갔다. 다행히도 상대 배우들이 잘 받아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성장한 후까지 내용이 이어지다 보니까 그 경계도 열심히 준비했다. 세 명의 인물 중에 가장 하이텐션이다. 이들에게 강인하 하면 '진절머리 난다'고 생각날 정도로 현장에서도 텐션을 올리고 있었다"며 중점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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