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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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가 벌테니"…'데뷔' 여동생, 빅마마 화끈한 조언에 감동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02.23 09:00 / 기사수정 2024.02.23 11:01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신인 여성듀오 여동생(소현, 혜민)은 친근한 음악과 편안한 매력으로 가요계에 스며들겠다는 각오로 출발했다. 오랜 시간 함께 가수의 꿈을 꿨던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여동생은 최근 데뷔곡 '좋아해'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앞서 데뷔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 ‘고백’,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열대야’, ‘이불’, ‘Dear Rain’ 등 자작곡을 발매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현은 "처음에 혜민이와 음악학원에서 처음 만났다. 그게 벌써 8년 전"이라며 "같이 오디션을 준비하다가 그때부터 듀오로 함께 데뷔하자고 마음 먹었고 연습생 생활도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둘이 음악을 이어서 하게 됐다"고 했다. 

1995년생인 소현과 1999년생 혜민은 친자매보다 더 자매 같은 모습으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혜민은 "언니와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겨서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직 가수가 됐다라는 실감은 잘 안 나는 거 같다. 데뷔하는 과정이 꼭 연예인 체험하는 기분"이라고 얼떨떨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직접 돈을 모아 곡을 만들고 발표하며 실력을 쌓아왔다고. 소현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저희끼리 돈을 모아서 앨범을 내곤 했다"고 설명했다. 

혜민은 "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글쓰는 걸 워낙 좋아했다. 글감 중에 메모장에 적어둔 것중 가사가 될 만한 것들에 멜로디를 붙여보곤 했다"며 "아버지가 공연 쪽 일을 하셔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무대를 보며 가수를 꿈꿨다"고 했다. 

팀명 역시 두 사람이 직접 지었다고. 소현은 "예전에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저희를 보고 회사 분들이 여동생 같다고 하시더라"라며 "이후에 우리 둘이 팀명을 뭐로 정할지 고민하다가 여동생이 스쳐 지나갔고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서 팀명을 여동생으로 지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목표는 여동생처럼 친근한 듀오가 되는 것. 여동생은 "어떤 곡이든 저희만의 스타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옆집에 있을 거 같은 그런 여동생 같은 매력으로 오래오래 대중들 사이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이 소속되어 있는 에이치오이엔티에는 빅마마 이영현과 박민혜가 함께하고 있다. 소현은 "저희를 보면 늘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신다"며 "한번은 저희 둘에게 돈을 우리가 벌테니 너희는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라고 하시더라"라며 "그 말이 그렇게 든든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 에이치오이엔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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