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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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근황 보니…5년째 제주서 은둔생활 "사람들 관심 싫다"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2.20 21:00 / 기사수정 2024.02.20 21: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금쪽상담소' 최홍만이 대인관계를 극도로 기피하며 5년째 산에만 있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테크노 골리앗'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제주살이 중인 최홍만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고, 그는 인터뷰 내내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최홍만은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하다. 사람 만나기도 싫고, 한 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다. 운동할 때도 그렇고 산에 오를 때도 (마스크를 쓰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은둔 생활 5년 차라는 최홍만은 "방송 출연 제의도 오고 외국에서도 시합 제안이 오는데도 대답은 '알겠다'고 하면서 결국 안 하게 된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유일하게 놓지 않는 건 운동선수라 운동뿐이다. 몸은 만들고 있는데 결국 결과는 없다"고 전했다. 

등산을 하면서도 최홍만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싶을 때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기 시작했다. 또한 식당에서 주인이 알아보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홍만은 "사람을 잘 안 보는 편이다. 눈을 마주치면 말을 거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음악 듣는 척하고 간다"고 토로했다. 언제부터 사람을 피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서서히 불편한 생각들이 쌓이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라고 했다. 

경기 복귀에 대한 고민으로 '금쪽상담소'를 찾아온 최홍만은 "그나마 몸 관리를 꾸준히 해 왔다. 누구한테 밀리고 싶지 않아서 필수로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형돈이 "은퇴 경기를 하고 싶냐"고 묻자 최홍만은 "은퇴를 넘어 경기를 더 하고 싶다. 최근 10년 동안 몸 상태가 제일 좋다"면서도 "망설이고 있다. 활동을 시작하면 저에 대한 말들이 많을텐데 관심 받는 게 두렵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한창 활동할 때도 관심받는 게 힘들었나"라고 질문했고 그는 "그땐 사람을 정말 좋아했다. 다가와서 잘해주면 금방 친해지고 연예인들하고도 친했다"며 "20대와 달리 사람 사귀는 게 어렵다. 대화가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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