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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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하극상 논란' 이천수 소환 多…"난 형들에게 그런 적 없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5 19: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천수가 대표팀의 불화설과 관련, 일침을 가했다.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로 연일 시끄럽다. 영국 일간지 더선, 디스패치 등 보도에 따르면 축구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크게 다퉜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후배인 이강인은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선수들 간 불화를 인정, 이강인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불화설의 민낯이 드러나게 됐다.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수 시절 돌발행동으로 인해 '악동'으로 불리던 이천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댓글을 통해 많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 

"이천수도 선배 무서워 할줄은 알았다", "김남일, 이을용, 최용수, 홍명보 하극상 절대 못함", "이천수도 하극상은 안함" 등의 반응을 얻으며 계속해서 소환됐다.

이천수는 이와 관련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히 마음이 아팠다"라며 운을 뗀 이천수.

그는 "나한테 '되바라졌다'는 사람이 많았다. 2002 월드컵 4강을 들었을 때도 선후배 간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났지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불화 이런 건 없었다. 그냥 재밌는 말로 얘기했던 그런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선수시절에 이런 사례가 있었냐'는 물음에 "이건 정확히 얘기할게. 내가 안했으면 없다. 형들도 나를 먹잇감으로 놓고 되바라졌다고 얘기를 한다. 그래도 나는 인사 되게 잘하고 형들에게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선배와 후배가 불협화음 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다. 뒷담화는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안들리게"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 선후배 관계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얘기하면 교육 시스템이 바뀌었다"라며 "우리나라 선수들도 외국에 나가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 부분이 우리 때와 다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선후배간의 규율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천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리천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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