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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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윤수현 "탈락? 후련하고 담담해…첫 오디션, 큰 경험됐다"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4 18: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윤수현이 MBN '현역가왕'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생애 첫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섰던 그는 아쉽게도 결승전 톱7에 들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트로트 가수로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윤수현은 14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역가왕'을 마치고 난 뒤 "후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선 저의 목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결승 무대까지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윤수현은 전날 진행된 '현역가왕' 결승전에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음날 SBS 라디오 '윤수현의 천태만상' 생방송에 임하며 바쁜 일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탈락의 아쉬움이 왜 없었을까. 그럼에도 윤수현은 "담담했다. 톱7에 들든 안 들든 저는 마지막 결승 무대까지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후회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현역가왕'은 윤수현에게 첫 트롯 오디션이기도 하다. 여러 트롯 오디션이 쏟아졌으나 한 번도 나서지 않았던 그가 '현역가왕'에 출연한 배경이 궁금했다. 윤수현은 "이러한 경연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은 한 번도 안 나가봤기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고, 경험도 해보고 싶었다"며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노래 말고도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회 경쟁을 해야만 했던 '현역가왕'에서 윤수현은 "가장 힘들었던 건 다같이 같은 시간 함께한 동료들이 매회마다 탈락하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매일 라디오 및 다른 방송, 행사 스케줄들을 현역가왕 무대 준비와 녹화 등과 병행하면서 체력 및 컨디션 관리가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윤수현은 "'현역가왕'이 경연 서바이벌 형식이다 보니,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더 느낄 수 있었다"며 "그리고 동료들과의 특별한 추억도 갖게 됐다. 또 저의 다양한 무대, 여러 면모를 보여드렸다는 점에서 참 감사한 기회를 얻은 거 같다"고 방송을 통해 얻은 점을 밝혔다. 

그 중에도 윤수현은 '니나노' 신곡을 선보였던 순간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그는 "'천태만상'만큼 신나는데 멜로디와 가사가 쉽고 중독성이 있는데다가 안무도 재밌고 쉬워서 제겐 참 감사한 무대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윤수현은 어떤 활동을 이어갈까. 그는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2년 넘게 매일 진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 및 행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거 같다.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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