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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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요르단전 패배 후..."클린스만 감독 이미지 관리만 해" [종합]

기사입력 2024.02.07 10: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요르단전 패배 후 클리스만 감독을 비판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에는 '아시안컵 솔직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김영광, 정조국과 함께 아시안컵 요르단전 경기를 시청했다. 이들은 2:0으로 한국의 승리를 기원했지만 경기 결과 0:2로 끝났다. 이천수는 "오늘의 결과는 너무 아쉽다. 어려운 경기 다 이겨놓고 갑자기 요르단에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천수와 김영광은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미소를 짓고 있자 "웃지 마라", "클린스만 감독 웃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깜짝 놀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천수는 "예선전부터 클린스만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벤투는 빌드업을 요지로 욕먹더라도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갔다. 근데 클린스만은 오자마자 공격을 내세워서 망나니처럼 막 뛰어 들어가길래 공격을 하나 보다 했다. 그런데 지금은 공격하는 모습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고 있으면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가고, 벤치에서도 나가라고 한단 말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하고 편안하게 박수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하다"고 분노를 표현했다. 



이어 "수장과 사령탑이면 뭔가 부족한 게 있으면 빨리 지시해서 바꿔야 한다. 지고 있는데도 교체가 너무 늦다"며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동기부여 하는 모습도 없다. 감독이 경기 구경 온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선수들이 적극적인 면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천수, 김영광, 정조국은 요르단 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짚었다. 

정조국은 "클리스만 감독이 하려는 축구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비판,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이천수는 "클린스만은 자기 좋은 것만 하려고 한다. 이미지 관리만 (하려는 것)"이라며 "감독이 보여준 게 없다. 의지력이 없다. 선수들에게 뭘 얘기했는지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를 뛴 선수들에 대해선 "(비판이) 선수들에게 꽂힐 할 건데 수장이 잘못한 것. 고생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김영광은 "인정 해줘야 한다. 연장전을 두 경기 연속해서 뛴다는 것은 진짜 힘들고 어려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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