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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 "한국전, 만날 수 있는 최강팀 만났다…팀으로 승리"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4.01.29 19:27 / 기사수정 2024.01.29 19:35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강한 상대 중 하나를 만났다"며 한국과의 16강전 격돌에 경계심을 잔뜩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팀으로 싸워 이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이 16강에서 일본 대신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는 질문에 대해선 "(한국 대표팀 감독)위르겐 클린스만에게 물어보라"며 받아쳤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했던 두 강호가 아주 이른 16강전에서 부딪힌 것이다. 패하는 팀은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만치니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럽파가 많은 한국 대표팀을 칭찬한 뒤 "혼자 힘이 아니라 팀으로 맞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고 골을 넣을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내일(한국전에서) 실점한다면 우리가 공격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은 이날 한국이 E조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한국이 E조 1위를 해서 일본을 만나는 것 대신 2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는, 일부 아시아 축구계와 언론의 억측인데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화제로 등장했다.

만치니 감독은 "우리를 만나고 싶었다니, 그러나 16강은 언제나 힘들다"며 "이 질문은 나 말고 위르겐 (클린스만)에게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다음은 만치니 감독과의 일문일답(답변은 영문 병기)
 

-한국전 각오는.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서 6실점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실점이 그들의 강점을 가리진 않는다.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다. 골을 넣은 우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내일 실점한다면 우리가 공격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South Korea is a very good team. Also (even) if they conceded 6 goals in the group stage, (those goals) don't change their strength, because they are very good they have very good players they scored all the goals. But If they concede then maybe we can know that if we attack we have a chance to score.)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의 응원이 많을 것 같은데.

경기장에 12번째 선수가 올 수 있어 기쁘다. 내일 우리 팬들이 응원하러 올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뛰었던 경기와 약간 다른 시간대에 열리지만 내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We are happy because we have our 12th player on the pitch because we have all our supporters that will push us tomorrow. And you know now probably be different time from other matches Saudi played, but I am sure that we'll do a very good job tomorrow, and it will be a very good game.)

-사우디아라비아를 맡은 뒤 변화가 있다면.
 
우리 팀엔 이 시스템이 맞다.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함께 뛰어야 한다. 한국 공격진을 혼자서 막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공격수들이 좋다. 그러나 우리가 팀으로 함께 뛴다면 해낼 수 있다.(I think that in this format we have brought a lot as a team, it is very important to play as a team, not alone, because it is difficult to play alone to stop their strikers and offensive players, they have very good offensive players. But if we play as a team, we can do (it).



-언급한 것처럼 한국엔 수비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공격수들 수준은 높은데.

대회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강한 상대 중 하나를 만났다. 공격수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다. 경험이 많고 실력이 좋으며 많은 선수들이 빅리그나 중소리그 가리지 않고 유럽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팀으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전에 말했듯 우리는 지난 경기서 많은 것을 쏟아부었다. 낙관적이다.(We know that the 16 finalists, we play one of the best teams in the tournament. It is not only good attackers but all their teamates very good, because they are very well experienced, good quality, players play more or less in Europe. For us it would be very important to play as a team, and like i said before I think we put alot in the last match, we are positive.)

-클린스만과 함께 경기를 뛰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엔 감독으로 만났다.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탈리아에서 수 년전 서로를 상대해 본 적이 있다. 그는 뛰어난 공격수다. 이제는 뛰어난 감독이다. 많은 대표팀과 구단을 거치며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리고 알다시피 그 또한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다.(We played aginst many years ago in itlay, he is a good striker, and now he is a very good manager. He has a lot of experience with many national teams and clubs, and you know he knows football very much.)

-클린스만이 일본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를 만나고 싶었다니. 그러나 그런 (판단을 내리는) 것은 힘들다. 16강은 언제나 힘들다. 이 질문은 내가 아닌 위르겐 (클린스만)에게 해야할 것 같다.(If they want to play against us, but no. There are 16 quarter finalist. The games are always very difficult. You have to do this question to Jurgen not me.)



-16강 이기면 이틀 쉬고 8강전을 한다.

먼저 내일 있을 경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이겨서 진출할 생각을 해야 한다. 그 이후에 어떻게 빨리 회복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8강까지 쉬는 시간이) 이틀이라는 점은 매우 힘겹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부터 집중해야 한다.(First of all I think that is better we think about the game, and to qualify and to win this game if it's possible. And after we think how we recover very fast because two days are very difficult. But first of all it is better to think about the game.)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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