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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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1억 숙소 어디로?…"초심 잃었다" 반응 나온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9 07:48 / 기사수정 2024.01.29 15:3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환승연애3'가 열악한 숙소 상태로 처우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에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공상정이 여자 출연자로 합류했다.



공상정의 등장으로 '환승연애3' 숙소에는 남자 출연자 4명, 여자 출연자 5명이 살게 됐다. 공상정의 침대는 송다혜, 이유정이 쓰던 방에 배치됐다. 송다혜, 이유정이 사용하던 이층 침대 옆에 뜬금없이 큰 사이즈의 침대가 추가로 투입돼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이로 인해 방은 비좁아졌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문제였다. '환승연애3' 숙소에는 3개의 화장실이 있다. 이중 2개는 남자, 1개는 여자 출연자가 사용하고 있다. 4명의 여자 출연자가 1개의 화장실을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여자 출연자가 1층 남자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게 되는 모습도 그려졌다.

특히나 1층 남자 화장실은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원은 "저라면 저기서 못 씻을 것 같다"라고, 휘현은 "문도 안 잠기는데, 저도 조마조마하면서 씻었다"라며 남자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서경을 대단하게 여겼다.



앞서 시즌1, 2를 제작했던 이진주 PD는 한남동 집을 1억 원에 대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대비되는 '환승연애3' 숙소 상태에 네티즌들은 "초심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 작은 방에 3명이 살면 공기도 답답해진다", "화장실 부족한 거랑 방 좁은 게 문제다", "'환승연애'는 숙소 보는 맛도 있었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이다.

나영석 PD는 '환승연애' 시즌1, 2의 이진주 PD의 숙소 1억 대여에 "속으로 '집을 산 건가' 했다"라며 "1억을 제작비에 10회로 끊어서 넣으면 1000만 원씩 털어야 되는데, 그럼 제작비가 1000만 원씩 증액이 되는데 '진주 괜찮은 건가'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진주 PD는 "일반인 출연자다. 사실 연예인들은 이미 그들이 너무 화려하고 사람들이 그들이 화려한 걸 알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 모셔도 스스로 빛이 난다. 일반인은 그런 게 없다. 저희가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라고 뽑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은 처음 보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분들을 특별한 장소에 모셔야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티빙,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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