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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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자결하려던 최유화 구출…"가문 위해 죽어야 하는 삶, 모르지 않아" (밤에 피는 꽃)[종합]

기사입력 2024.01.26 23:37 / 기사수정 2024.01.26 23:37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하늬가 최유화를 구했다.

26일 방송된 MBC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가 백씨부인(최유화)의 사생활을 목격한 뒤 그를 도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여화는 백씨 부인이 한 남성과 끌어안는 모습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알게 된 그 남자의 정체는 호조댁 노비, 조여화는 더욱 고심에 빠졌다.



이후 조여화는 호판댁 부인을 찾아가 "며느님께서는 수절하는 모든 여인의 귀감이 될 만한 분 아니십니까? 만나 뵙고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호판댁 부인은 "헛걸음을 하셨습니다. 저희 며느리를 만나지는 못하실 듯합니다"라며 완곡히 거절했다.

조여화가 "며느님을 뵐 수 있는 때를 알려주시면 그때 다시 오겠습니다"라며 재차 요청하자, 호판댁 부인은 "듣기로 수절한 지가 15년이나 되었다는데 아직까지 열녀가 무엇인지 모르시나 봅니다. 곡기를 끊었다는 뜻이 어떤 뜻인지 정녕 모르십니까? 우리 아인 이제 곧 수절하는 모든 여인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라고 단호히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밤 조여화는 자결하려던 백씨 부인을 구했다.

그는 자객의 차림새로 "차림새는 이러하나 자객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라며 천천히 다가갔고, 백씨 부인은 "그렇게 원하는 목숨 내 스스로 끊어주마"라며 스스로 목을 찌르려 했다.

다행히 조여화는 무사히 백씨 부인을 구출, 대행수 장소운(윤사봉)에게 데려다주었다.

조여화는 "역시나 스스로 죽으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수절하는 모든 여인의 귀감이 되기 위해, 가문을 위해, 죽어야 하는 삶이 어떤 건지 제가 모르진 않으니까요"라며 백씨 부인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이 본인의 방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자, 담을 넘어 재빨리 안으로 들어왔다.

석지성은 "여기서 밤을 새우는 것이냐?"라며 문을 열었고, 조여화는 옷을 갈아입던 중 석지성을 마주하게 돼 정체 발각의 위기를 맞았다.

한편, 못다 한 이야기에서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과 조여화의 대화가 공개됐다.

유금옥은 "남편은 다시 장가 간다는 법이 있지만, 부인은 두 번 시집간다는 조문이 없다"며 며느리에게 조언을 이어갔지만, 조여화는 이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는 '자기 집 하인도 아니고 남의 집 하인이랑. 아니 대체 언제부터?', '다 포기할 만큼 그자를 연모했던 걸까?'라며 백씨 부인에 대한 생각을 이어갔다.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걸 알아챈 유금옥은 "대체 정신을 어따 두고 있는 게야? 이판댁 며느리는 지아비 생각에 복기를 끊었다는데. 너는 가서 대체 뭘 보고 온 게냐"라며 "이판댁 며느리를 본받아 너도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행동하거라. 몸가짐도, 생각도, 행동도 모두"라고 며느리를 타박했다.

사진= MBC '밤에 피는 꽃'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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