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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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장' 손-김-황 포함+이강인 OUT…살라-오시멘 상대할 '아시안컵 ΧΙ' 나왔다!

기사입력 2024.01.25 12: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베스트 11을 상대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스포츠 컨텐츠 제작소 스포츠360은 24일(한국시간) "대륙간 맞대결서 어느 쪽이 이길 것 같은가?"라며 2023 아시안컵 베스트 11과 2023 네이션스컵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일본이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한 가운데 한국이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까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명, 이란에서 1명이 포함됐다.

아시안컵 올스타는 4-1-4-1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황희찬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김민재는 중앙 수비 한 자리를 지켰다.



골키퍼에는 이번 대회 기대주로 여겨졌으나 불안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일본 혼혈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선정됐다. 왼쪽 풀백에는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자리했고, 일본 센터백 이타쿠라 고가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포함됐다. 오른쪽에는 사우디 리그 영플레이어 출신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리버풀에서 활약 중이며 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엔도 와타루가 자리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는 브라이턴 소속 드리블러 미토마 가오루가 선정됐다. 다만 미토마는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아직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황희찬과 사우디 대표팀 에이스 살렘 알도사리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손흥민이 오른쪽을 차지한 가운데 최전방 원톱은 이란 주포 메흐디 타레미의 몫이었다.



네이션스컵 베스트 11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가운데 골키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카메룬의 안드레 오나나가 선정됐다.

오른쪽 수비는 이강인 팀 파리 생제르맹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가 맡았다. 중앙 수비는 세네갈의 칼리두 쿨리발리, 부르키나파소의 에드몽 탑소바가 자리했다. 왼쪽은 역시 모로코 국가대표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누사이르 마즈라위였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코트디부아르의 프랑크 케시에,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기사 조합이 짜여졌다.

2선에는 리버풀과 이집트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가나의 공격형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 세네갈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선정됐다. 최전방은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이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대표팀이 1승1무, 승점 4로 2위에 오른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2연패로 최하위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대표팀은 조 1위 혹은 조 2위 16강 진출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현재 선두 요르단과 승점 4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2골 밀려 2위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해야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다만 1위로 16강에 오르면 한일전 성사된다는 부담이 따른다.

반면, 이대로 2위로 진출할 경우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표를 받아든다.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태국을 만나게 된다. 일본보다는 확실히 부담이 덜한 상대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전에서 옐로 카드를 받은 7명의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라 선발 명단 구성부터 어렵다.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이유다.

요르단전 졸전 이후 손흥민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실점하는 상황이 되게 많았다. 개선돼야 한다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있었던 만큼 (상대) 공간도 많이 벌어지고, 기회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동점 골을 넣어 다행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어떤 성적으로 통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스포츠360,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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