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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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성난 사람들' 4관왕…'더 글로리'→'무빙' 수상 불발 (크리스틱 초이스)[종합]

기사입력 2024.01.15 1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한국계 감독, 배우가 대거 참여한 '성난 사람들'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반면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 작품 '몸값', '더글로리', '마스크걸', '무빙' 등의 수상은 불발됐다.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LA에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에 출연한 스티븐 연은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성난 사람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앨리 웡, 여우조연상 마리아 벨로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는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과 한국계 배우 스티븐연, 영 마지노, 데이빗 최, 조셉 리 등이 대거 참여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한국계 감독, 배우가 활약한 '성난 사람들'이 눈에 띄는 기록을 남겼지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에 올랐던 한국 작품들은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티빙 '몸값', 넷플릭스 '더 글로리' '마스크걸', 디즈니+ '무빙'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최우수 외국어 부문은 넷플릭스의 프랑스 오리지널 '뤼팽'이 차지했다.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의 영화 작품상은 '오펜하이머', 감독상은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은 '바튼 아카데미' 폴 지아마티, 여우주연상은 '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이 영예를 안았다.

TV 미니시리즈 작품상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TV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은 HBO '석세션', TV 코미디 시리즈 작품상은 FX '더 베어' 등이 수상했다.

한편, 스티븐 연은 지난 8일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계 배우 최초의 기록을 썼다.

'성난 사람들'은 골든글로브 3관왕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4관왕까지 휩쓴 가운데, 16일 열릴 제75회 에미상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성난 사람'들은 에미상에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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