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18 05:26
스포츠

'팬 투표 1위' 우리은행 박지현 "감독님, 오늘은 '쇼' 하겠습니다!" [WKBL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4.01.07 13:30



(엑스포츠뉴스 아산, 조은혜 기자) W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박지현(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이 올스타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박지현과 신지현은 지난 12월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각각 3만2639표, 3만1645표를 받으며 1위, 2위에 올랐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박지현은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로 붙게 되었는데, 꼭 핑크스타가 이길 수 있도록 선수들끼리 세리머니도 준비를 많이 했다. 일단 페스티벌이다보니까 팬분들과 즐기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내 각오다"라고 전했다.

신지현도 "평소에 본 경기 때는 웃으면서 하지 못해서, 오늘 경기 만큼은 선수들과 즐겁게 하고 싶다. 이기면 좋으니까, 꼭 올스타전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박지현은 2018~2019시즌 데뷔 이후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선정됐다. 박지현은 "방금까지 팬분들께 웰컴기프트 선물을 드렸다. 아산 팬분들을 많이 만났고, 아산에서 하니까 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자리에서 1위를 하게 돼서 영광스런 부분도 있다"면서 "그만큼 즐기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신지현에게는 팬 투표 1위를 놓쳐 아쉽지는 않냐고 물으니 "작년에 못 해봤으면 아쉬웠을 거 같은데, 작년에 해봐서 괜찮다. 2순위도 높은 순위라고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웃었다.



올스타전은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선수들은 세리머니 등 팬들을 위한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지현은 "선수들이 정말 준비 많이했다.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작년에는 진안(BNK) 언니가 퍼포먼스 세리머니를 많이 보여줬는데, 이제는 강력한 라이벌들도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기대할 만한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니 신지현은 역시 진안의 이름을 얘기했다. 신지현은 "진안이가 유력한 후보다. 진안이가 거의 뭐 찢어놓을 계획이다"라고 웃으며 "아까 봤는데, 입장 퍼포먼스부터 진안이가 분위기를 많이 띄울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지현도 "우리 팀은 내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많다. (이)소희(BNK)나 (신)이슬이(삼성생명), (이)해란이(삼성생명)까지 어린 친구들인데, 아마 진안 언니한테는 혼자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 다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물론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승리에 대한 욕심도 있다. 박지현은 "감독님이 나에게 '쇼' 하지 말라는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쇼' 하는 모습으로 도발할 예정이다"라고 웃었다.

이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박지현은 다른 팀으로 맞붙을 예정이다. 박지현은 "하프타임에 보시면 될 것 같다. 3쿼터에는 감독님과 1대1도 할 예정이다"이라면서 "우리 팀 말고도 다른 팀 선수들도 감독님, 코치님과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예고했다.

박지현은 "지난 시즌에는 후반전까지 계속 세리머니를 보여드리면서 경기력이 안 나왔던 부분이 아쉬웠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전반에는 세리머니를 즐기면서 하다가, 후반에 '찐으로' 경기하는 식으로 승부에 집중하면서 재밌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MVP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박지현은 "무조건 핑크스타에서 받게끔 하고 싶다"면서 "나도 아산에서 열리는 만큼 욕심 내보겠다"고 말했다. 

신지현도 맞불을 놨다. 신지현은 "블루스타도 다들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나름 돈도 걸려 있어서 이기면 좋다"고 웃으면서 "동기부여도 있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 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올스타 선수들은 올스타 페스티벌 1일차 행사인 'W-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아산 지역엘리트 농구부 동신초, 온양여중, 온양여고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본 경기가 아닌데도 많은 팬들이 찾았다.

박지현은 "어제(6일)는 올스타전 경기가 아닌데도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더라. 그래서 감사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구경 와주신다고 얘기도 많이 해주셨고,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거 같아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BEST 20

1위 우리은행 박지현 32,639표
2위 하나원큐 신지현 31,645표
3위 신한은행 김소니아 31,346표
4위 이소희 BNK 썸 30,324표
5위 우리은행 김단비 28,132표
6위 KB스타즈 강이슬 27,798표
7위 하나원큐 김정은 27,601표
8위 KB스타즈 박지수 27,508표
9위 삼성생명 신이슬 26,869표 *첫 선정
10위 BNK 썸 진안 26,372표
11위 신한은행 이경은 20,487표
12위 신한은행 김지영 18,027표
13위 삼성생명 이해란 17,320표
14위 우리은행 이명관 14,987표 *첫 선정
15위 KB스타즈 허예은 14,840표
16위 우리은행 최이샘 14,827표
17위 삼성생명 이주연 14,734 *첫 출전
18위 하나원큐 정예림 14,717표
19위 하나원큐 양인영 14,706표 *첫 출전
20위 신한은행 김진영 14,694표

사진=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