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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박치기+얼굴 펀치' 당했는데 도리어 경고누적 퇴장?…선수 보호 없는 '황당 판정' [한국-이라크]

기사입력 2024.01.07 00:23 / 기사수정 2024.01.07 00: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이라크전 주심이 황당한 판정에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이강인이 황당한 판정에 퇴장을 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있는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벤치 멤버들을 실험했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이기제, 정승현, 김영권,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 박용우와 황인범이 나섰다. 2선은 이재성과 홍현석, 정우영이 출격했다. 최전방은 오현규가 맡았다.

통상 클린스만호를 얘기할 때 주전 5총사로 꼽히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PSG)이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홍현석, 정우영,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 라인에 섰다. 베테랑 김영권이 김민재 대신 정승현과 센터백 콤비를 이루는 것도 눈에 띄었다.



최근 수개월간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엔트리 발탁 때 논란이 됐던 이기제도 이날 왼쪽 수비수를 맡아 선발로 나선다.

소속팀에서 강행군을 소화한 주전급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후반전 출전을 모색하려는 클린스만의 구상으로 여겨졌다. 아울러 시즌 종료 뒤 한 달간 실전을 뛰지 못한 K리그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쌓아 올리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였다.

이라크는 잘랄 하산 골키퍼를 비롯해 메르카스 도스키, 알리 아드난, 사드 나티크, 후세인 알리가 수비를 맡는다. 오사마 라시드, 아미르 알 아마리가 중원을 맡았고 2선은 이브라힘 바예시, 알리 자심, 몬타데르 마제드, 최전방에 모하나드 알리가 공격에 나선다. 이라크는 스웨덴, 독일 등 유럽에서 태어난 교포 출신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이재성이 전반 40분 박스 앞 중거리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린 한국은 후반에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을 투입해 주전급 전력을 시험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 유독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 20분 이강인의 키패스를 손흥민이 이어받아 박스 안으로 전진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박스 밖에서 이를 본 뒤, 걸리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넘어진 뒤 판정에 대해 황당해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더 황당한 판정은 후반 42분 이강인이 상대 진영 터치라인에서 상대 수비에게 반칙을 범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이강인을 밀치며 충돌했다. 이강인은 이에 맞서 격하게 반응했고 그러다 상대가 이강인에게 박치기를 하고 얼굴에 펀치를 가했다.

이강인은 더 이상 반응하지 않았고 가까이 있던 부심이 두 선수를 말렸다. 하지만 주심은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꺼냈다. 이강인은 앞서 경고를 한 장 받았기 때문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이 크게 반응한 게 없었지만, 주심은 오히려 이강인에게 경고를 꺼내 들며 주변을 모두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강인이 빠지면서 후반 막판에는 한국이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운영해야 했다.



이라크가 이날 후반 들어 거칠게 경기를 운영하며 한국 선수들이 유독 쓰러진 장면이 많았는데 주심은 이를 보지도 않고 오히려 같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한국에게도 주의를 주고 파울을 선언하는 등 황당한 판정을 이어가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한국은 이라크전을 마친 뒤, 오는 9일 결전의 장소 카타르로 이동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모드로 돌입한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 같은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차전, 25일 역시 같은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중계화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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