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주진모 "♥의사 민혜연 덕 웃음 되찾아"…5년만 복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주진모가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주진모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대구의 맛집을 찾았다.

2019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한 주진모는 같은 해 휴대폰 해킹으로 사적인 대화가 일부 유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여파로 2019년 방송한 SBS 드라마 '빅이슈'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날 '백반기행'으로 5년 여 만에 방송에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



주진모는 "보기와는 다르게 대식가다. 요새 관리한다고 소식을 하고 있는데 먹을 때는 왕창 먹는다"라고 말했다.

"관리를 안하고 있었냐"라는 허영만의 말에 "그동안 잘 쉬고 있었다. 오늘 일부러 벨트를 안 차고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진모는 김현욱 아나운서의 소개로 민혜연과 처음 만났다.

주진모는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소개받는 것이 어떠냐'고 해서 만나게 됐다. 그래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줬고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주진모는 민혜연과 열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가) 굉장히 맘에 들었나보다"라는 말에 주진모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나도 그렇지만 와이프도…"라며 쑥스러워했다.

주진모는 허영만과 함께 경북 울진에서 낚시를 하게 됐다.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 취미란다.

주진모는 "20대 초반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시작했을 때는 자신만만하고, 무서운 것이 없었다. 그런데 30~40대를 지나오면서 내 또래 친구들과 상황이 역전되더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확 무너졌다. 그런데 (아내가) 굉장히 옆에서 힘을 줘서 이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진= TV조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