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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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유재석은 관리 잘해...정준하는 술 마시고 살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1.03 11:54 / 기사수정 2024.01.03 11:54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명수가 유재석, 정준하의 자기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 코요태 빽가와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자기관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저도 지금 허리가 31이다. 유지하는 중이다. 운동은 미세먼지 때문에 요새 안 하고 먹는 양을 줄였다. 공복을 12시간 이상으로 찬물만 마신다. 66kg 정도 나간다"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빽가도 "저희 멤버들도 셋 다 먹으면 먹는 대로 찌는 체질이다. 저도 한다. 저도 음식 조절한다. 항상 관리를 계속해 와서 이제는 몸이 적응을 한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박명수는 "유재석 씨 같은 경우에는 '무한도전' 하면서 보니 관리를 잘한다. 저보다 키가 큰데도 65~66kg 나가더라"며 유재석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언급하는 한편, "정준하만 살이 많이 쪘다. 술을 많이 먹으니까"라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10년 전에 토익 만점 가까이 받았지만 해외에 나가면 입을 꾹꾹 닫게 되는데 아내는 프리토킹이 가능하다"라며 자기 아내를 존경하게 됐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 딸 박민서를 존경했던 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로마 여행을 얼마 전에 갔는데, 좋은 호텔 말고 싼 데에 갔다"며 "문들이 다 비슷하더라. 문이 그대로 열려서 들어갔는데 자동으로 잠기더라. 봤더니 우리가 가려던 아파트 호텔이 아니었다. 문이 닫혔는데 안에서 안 열렸다. 난리가 났다"라며 숙소 입구를 착각해서 남의 집에 잘못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둘이 알아서 영어를 하더니 열어주더라. 그때 둘 다 존경스러웠다. 나 혼자 갇혔으면 거기서 대소변 다 보고 사람 나올 때까지 멍하니 있었을 거 같다"라며 아내와 딸의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그는 "로마 갔을 때 호텔에서 '치킨?'이라고 했는데, '체크인'이었다"며 "우리 민서가 오더니 '아빠 치킨이 아니라 체크인이야!'라고 했다. '왜 갑자기 치킨인가' 싶었다"고 오해했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발음이 진짜 치킨이었다. 그때 또 한 번 '아이를 잘 키웠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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