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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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비보 '법쩐' 불참→베커상 논란…'SBS 연기대상', 분위기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9 15: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늘(29일) 개최되는 'SBS 연기대상'을 두고 시작 전부터 뜨거운 감자다.

29일 '2023 SBS 연기대상'이 이날 오후 8시 40분에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장이 되며 즐겨야 할 연말 시상식이지만, 故 이선균 비보에 드라마 '법쩐' 팀은 전원 불참 확정 소식을 전했다.

28일 S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법쩐' 배우분들이 전원 '연기대상'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인기리에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문채원을 비롯한 '법쩐' 배우들의 'SBS 연기대상' 참석 여부가 관심을 받아왔다. 이선균이 사망하게 되면서 '법쩐' 팀은 전원 불참을 확정지었다. 이선균은 오늘(29일) 48세의 일기로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투표방식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앞서 SBS는 18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커플상 투표를 진행했다. 전국민 투표 가능하며 계정 하나당 하루에 5번 투표할 수 있다. 후보에는 '꽃선비 열애사' 려운-신예은,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이성경, '마이데몬' 송강-김유정이 올랐다.



송강과 김유정은 두터운 팬층을 보이며 압도적 득표수를 차지해 당연히 이들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투표 마감시간 직후 SBS 측은 심사기준을 추가했다.

"베스트 커플은 홈페이지 투표 결과 이에외도 각 드라마 제작진들의 투표, SBS와 스튜디오S 직원들의 사내 투표, 시청률과 화제성 기타 여러 요소를 토대로 선정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송강이 여러 스케줄로 인해 불참하게 되자 심사기준이 추가된 것 아니냐며 비판했고,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에 대해 SBS 측은 29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베스트커플 시상에 대한 기준은 매년 동일하게 있었던 규정이며 올해 시상 기준에 대한 문의가 많아 명문화 했다"며 "시상 결과에 대해서는 방송으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작 전부터 여러 말이 오간 '2023 SBS 연기대상'. 오늘(29일) 신동엽, 김유정이 MC를 맡으며 축제의 장을 여는 가운데, 논란을 잠재우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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