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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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성 대표 "호텔 연말 매출? 비수기 평일의 2배 이상"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12.24 17:57 / 기사수정 2023.12.24 17: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헌성 대표가 호텔의 연말 매출에 대해 비수기 평일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헌성 대표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헌성은 MC들이 호텔의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매출이 얼마나 오르는지 궁금해 하자 "비수기 평일에 비해 두 배 정도 오른다"고 밝히며 자신의 호텔도 연말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헌성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장들과의 회의 자리에 참석했다. 객실팀 김부장부터 이벤트 보고를 시작했다. 김부장은 호텔 로비 크리스마스 장식과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성은 미디어 파사드 얘기에 "그게 얼마인 지 아느냐. 현실성을 감안하고 제안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미디어 파사드가 몇 십억 원 이상의 가격대라는 것. 

김헌성은 "우리도 3년 전까지 대형 트리를 했었다. 지금 시대를 거스르는 얘기를 하고 있다. 돈을 들여 꾸미기보다는 고객들이 실제로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부장은 고객 감사 이벤트로 룰렛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일명, 김헌성이 쏜다로 각종 경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헌성은 "콘셉트는 좋은 것 같다"고 칭찬을 하는가 싶었지만 룰렛 안에 숙박권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는 "생각을 해 보고 만드신 거냐. 저건 그냥 회사 돈 쓰자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식음팀 이부장은 산타와 트리를 활용한 포토존을 준비한다고 했다. 김헌성은 "뻔한 거 말고 포토존은 좋은데 저희만의 것을 추구하면 좋겠다"며 "제가 인싸 반열에 올라가고 있지 않으냐"고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직원들은 로비에 모여 가을 분위기의 단풍을 제거하고 겨울 느낌의 설가지를 설치했다. 김헌성은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꾸민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건물도 직접 지은 거냐"고 비꼬았다. 

김헌성은 이벤트 준비가 완료된 로비를 보면서 자신의 사진이 좌우로 설치된 포토존을 발견하고 "센스 있다. 제가 원하는 게 이런 거다. 이번에 반응 좋을 것 같다"고 칭찬을 해줬다.

김헌성은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나섰다. 김부장과 이부장도 트리, 루돌프로 변신해 김헌성을 따라 나섰다. 김부장은 "굳이 해야 되나 이런 생각 들었다"며 현타가 온 얼굴을 보였다. 

김헌성은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리유저블 컵을 들고 고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주는가 하면 룰렛에서 산타 특별공연이 나오면 '징글벨'에 맞춰 율동을 추기도 했다. 김헌성은 한 고객이 룰렛에서 스위트룸에 당첨되자 억지 웃음을 지어 갑갑함을 자아냈다. 

김헌성은 마지막에는 아들 연이까지 데리고 와서 산타 특별공연을 또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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