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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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만삭+힐, 엄마는 강하구나"…한봄 '응원' (현역가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1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트로트 가수 한봄이 만삭의 몸으로 무대를 마쳐 박수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기존의 1대 1 데스매치를 넘어서 '현장 지목전'이 공개되었고, 한봄과 두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무작위로 뽑힌 참가자가 즉석에서 대결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점수는 연예인 평가단 10인이 각 10점, 국민 평가단 200인이 각 1점을 배점 받아 총 300점으로 판정된다.

대결의 시작에 앞서 임신 9개월 차 한봄은 아이와 함께 나왔다고 전하며 "두리 이모 너무 피곤해 보이니까 먼저 집에 보내드리자고? 한번 해볼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봄은 김지애의 '물레야'를 선곡했고, 두리는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골랐다.



한봄은 인터뷰에서 "출산이 임박한데 녹화를 하겠냐. 배고 무거운데 라며 어머니가 걱정을 좀 많이 하셨다. 그래서 어렸을 떄 저 혼자 키워주셨던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좋아하시는 물레야를 선곡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먼저 무대를 마친 한봄에게 평가단과 참가자들은 모두 대단함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지혜는 "숨차서 못해"라고 덧붙이기도.

무리의 무대를 본 대성은 "강력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투명 계단을 언급했고, "그 위에서 노래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감탄했다.

남진은 두리에 "퍼포먼스가 좋다. 이 시대에 어울리는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지혜는 다시 한봄에 12월 초가 출산 예정일이 맞냐고 묻고 "만삭인데 배도 무거운데 힐을 신고 노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통 쉽지가 않을텐데 숨도 엄청 찰텐데 끝까지 해내는 것을 보면서 엄마는 강하구나"라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서 주현미는 "엄마 되고 나서도 계속 노래할 거죠?"라고 물었고  "엄마가 되고 나서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 훨씬 더 깊어지고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언제나 응원합니다"라고 응원을 남겼다.

결과는 83표 차이로 두리가 승리했고, 레전드 가왕 역시 만장일치로 두리를 선택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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