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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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또 사과? "'유 퀴즈' 출근 중 팬 손 뿌리쳐…매너 없었다" (핑계고)

기사입력 2023.12.09 18:42 / 기사수정 2023.12.09 18:4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팬의 인사를 거부한 일화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의 웹예능 '핑계고'에는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의 배우 이성민과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정은이 누나에 대한 오해가 있냐"고 물었고, 이정은은 "있긴 있다. 어떤 격이 있다고 하더라. 일부러 만든 거는 아닌데 (성격이) 좀 진중해서 오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성민은 "만약에 일반 대중들이 영화나 TV에서 정은 씨의 캐릭터를 보면서 가지는 생각이 있을 것 아닌가. 갑자기 본의 아니게 불편한 일이 생겨서 평소랑 다른 표정을 짓거나 하면 굉장히 오해를 사기 쉬운 인물"이라며 "일상에서도 항상 친절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조세호는 "몇몇 분한테 죄송했다. 배가 너무 아팠던 적이 있다"며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유 퀴즈' 촬영 가는데 출발할 때부터 복통을 느꼈지만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차에 타자마자 '이건 출발하면 안 되는데' 느낌이 오더라"라며 "매니저 동생한테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 어디 상가에라도 들어가서 일을 볼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남역, 양재역 사이라서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일단 차에서 내렸는데 어떤 분이 반가움에 '세호 씨'하면서 옷을 잡으시더라. 본의 아니게 손을 처버렸다. 죄송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화장실이 급해 팬에게 제대로 반응해줄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

조세호는 "그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매너 없는 사람으로 보일 것 아닌가. 그 하루가 굉장히 불쾌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저는 사경을 헤매기 직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이제는 오해를 푸시길 바란다. 안 그랬으면 반갑게 인사하다가 험한 꼴 보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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