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2.07 18:57 / 기사수정 2023.12.07 21:26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사실상 실패한 공격수 히샤를리송을 중동으로 보내며 최대한 투자금 돌려받겠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 매체 '팀 토크'는 7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히샤를리송을 사우디아라비아로 판매할 때 지금까지 그에게 투자했던 돈을 전부 회수하길 원한다"며 그의 이적료가 만만치 않게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온 히샤를리송은 입단 뒤 47경기서 5골만 넣으며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12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걸쳐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한 골씩만 득점하는 중이다.


그에게 투입된 돈을 생각해보면 '먹튀'라는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데려오기 위해 5800만 유로(약 826억원)에 해당하는 고액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다. 축구 재정 전문 사이트 '카폴로지'에 의하면 그가 토트넘에 도착한 이후에도 많은 돈이 들어갔다. 그의 주급은 기본급 9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에 보너스 4만 파운드(약 6600만원)으로 총액 13만 파운드(약 2억 1000만원)에 육박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