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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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몬’ 김법래, 들개파 보스로 열연…추악한 욕망+나약함 동시에 선보여

기사입력 2023.11.28 08:0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법래가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법래는 지난 24일(금)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에 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 중 정구원(송강 분)과의 영혼을 건 계약을 통해 돈과 권력을 얻은 '들개파 보스' 역을 맡았다.

김법래는 등에 있는 호랑이 문신과 금목걸이로 조직의 보스를 완벽하게 그려내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여유롭게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법래. 그는 자신을 찾아온 송강을 보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법래는 자신이 원하는 돈과 권력을 얻는 대신 10년이 지나면 송강에게 영혼을 주고 지옥에 가는 위험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 되자 김법래는 계약을 통해 얻은 부와 성공을 포기하고 순순히 죽기 싫었다. 이에 "한 번만 봐줘,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라고 하며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이기적인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 

끝까지 송강을 이겨보려 했던 김법래. 하지만 결국 심장을 움켜쥐며 쓰러졌다. "계약이 아니었어도 넌 지옥에 갔어. 넌 꽤 괜찮은 선택을 한 거야"라는 송강의 말에 그는 "어이없게 그 말이 위안이 되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한편, 김법래는 최근 새 프로필을 공개하고 다양한 행보를 예고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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