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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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세계적 석학과 이태석 신부 만남,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감동"

기사입력 2023.11.27 0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통계학의 권위자 미국 코넬대 스티븐 스웨거 명예교수가 이태석 리더십 학교의 초청으로 지난 18일 한국을 방문했다. 

세계적 석학이 한국의 규모가 작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방문하는 것이 이례적인 가운데 구수환 감독은 "올바른 인재를 육성하려는 이태석 리더십 학교의 노력에 공감한다. 특히 이태석 신부의 삶에 감동해 한국 방문이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스웨거 명예 교수는 일주일의 짧은 기간 동안 이태석 리더십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광주, 대구에서 중학생, 대학생을 만나 AI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아시아를 처음 방문한 스티븐 스웨거 명예교수는 겸손하고 진지하게 학생들을 대했는데 세계적인 석학과의 만남이어서 강연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질문만 한 시간 반 넘게 이어졌다.

스티븐 스웨거 교수를 직접 섭외한 구진성 대표는 “학자의 참 모습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건강은 걱정하지 말고 많은 학생들과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구진성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강연을 끝내고 호텔에서 밤늦게까지 학생들과 화상 대화를 나눴는데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구수환 감독은 "세계적인 석학과 이태석 리더십 학교 학생의 만남을 지켜보면서 무척 흥분이 됐다. 이태석 재단의 역할에 또 하나의 과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스웨거 교수는 "한국을 떠나기 전 학생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미국에 가더라도 화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겠다"라면서 이태석재단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스티븐 스웨거 교수을 이태석 재단 상임 고문으로 위촉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태석 재단은 스웨덴 5선 의원인 올레 토럴의원 덴마크 Nordfyn 자유학교 모은스 고드벨레 교장에 이어 스티븐 스웨거 명예교수까지 3명의 든든한 자문단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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