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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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였다"…고스트나인, '피크타임' 후 뼈저리게 느낀 것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25 17:04 / 기사수정 2023.10.25 17:0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혹독한 서바이벌을 경험한 후 느낀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 일곱 번째 미니앨범 'ARCADE : O(아케이드 : 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고스트나인의 신보 'ARCADE : O'는 'ARCADE : VOW'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색깔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이들은 타이틀곡 'RUCKUS(루커스)'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케이팝 씬을 뒤흔들겠다는 포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의 안무 기획에 참여, 고스트나인만의 색깔을 녹였다.

타이틀곡 퍼포먼스에 대해 이진우는 "'루커스' 포인트 안무로 수갑춤이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손을 묶고 이동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신은 "많은 분들이 수갑춤과 '루커스'를 함께 해주셔서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해봤다"며 챌린지 구간으로 선보일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고스트나인은 긴 공백기 동안 프로듀싱 배틀 프로그램 KBS 2TV 'Listen-UP(리슨업)', 팀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 '피크타임' 등에 출연하며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긴 공백기동안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솔직하게 밝혔다. 이신은 "저는 '피크타임'이라는 프로그램 출연했을 때가 가장 인상깊다"며 공백기뿐만 아니라 데뷔 후 가장 인상깊은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거나 잘 안됐던 분들과 출연했다. 열심히 하시고 포기 안하고 꿈을 갖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어떻게 보면 저희가 아직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속상할 떄도 있지만 그런 분들 보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고 깊은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서바이벌을 통해 배운점도 크다. 손준형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하면서 모든 멤버들이 뼈저리게 느꼈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며 '마인드'를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도 들고, 한 서바이벌 안에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 지켜보다 보니까 '저 사람들은 저런 마인드를 갖고 하는데 우린 이래도 되나' 했다. 그렇기에 더 겸손해지려는 노력도 있었고, 더 열의를 가져서 해야겠다 차라리 즐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준형은 "그래서 이번에 준비할 때도 '안무를 이렇게 해야돼' 이게 아니라 '즐기면서 하자' 했다. '우리가 짱이야'가 아니라, 겸손한 마인드로 우리 무대로 인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고스트나인의 신보 'ARCADE : O'는 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마루기획, 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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