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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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술 의존 NO"…마약 혐의 이선균, 과거 발언 재조명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0.23 07: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과거 발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2019년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인터뷰에서 "실망한 부분이 있고 국민들이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일들이 연달아 터지고 또 다른 이슈가 나오고 하는 것들이 피로감을 주지 않을까 한다"고 한 바 있다.

이는 당시 빅뱅 멤버였던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이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를 두고 이야기했던 것.

또한 극 중 이선균이 범죄자 결탁은 물론 아예 범죄를 사주하기까지 하는 악질 경찰 조필호 역을 맡은 만큼, 이선균은 "요즘 그렇더라. 난리가 났더라"라며 버닝썬 게이트로 경찰 유착이 화두에 오른 것에 대해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이선균은 지난 달 6일 개봉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 홍보인터뷰에서는 평소 수면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다른 배우들은 불면증이 있다는데 나는 잘 자는 편이다. 평소 6시간 정도 잔다"라며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일을 할 때는 알람을 맞춰놓고 깬다"라고 설명했다.

몽유병에 시달려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신혼부부에 대한 영화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면습관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며 이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이지만, 현재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진행 중인만큼 이같은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한편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이선균을 포함한 8명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연예인 지망생과 유흥업소 실장, 가수 연습생 출신 A씨와 재벌 3세 B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선균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나누고, 이선균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고 전한 경찰은 "내사인 만큼 아직 이선균의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선균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면서 관련인에게 공갈 및 협박을 당한 사실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선균이 출연하는 작품들은 물론 이선균과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함께 출연한 광고 등까지 비상이 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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