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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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 예감!" 오마이걸·이채연 손금까지 생생…VR로 본 '내 가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17 13:58 / 기사수정 2023.10.17 16:0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K팝 차세대 콘텐츠로 떠오르는 VR 콘서트를 통해 그룹 오마이걸과 가수 이채연의 무대를 한층 더 생생하게 즐겼다. 

17일 실감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벤타브이알이 진행하는 걸그룹 오마이걸과 가수 이채연의 VR 콘서트 '걸스 인 원더랜드(Girls In Wonderland)' 시사회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주제는 오마이걸과 이채연이 신비로운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로 진행됐다. 

메인 연출을 맡은 벤타브이알 주승호 PD는 "아티스트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으로 언제 어디서든 VR만 있다면 즐겁게 놀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서 표현해 봤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세트리스트는 오마이걸의 최신곡 '여름이 들려'부터 히트곡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던던댄스(Dun Dun Dance)', 불꽃놀이'와 이채연의 '노크(KNOCK)', '허시 러시(HUSH RUSH)', '대니(Danny)' 등으로 구성, 해당 무대들을 VR(가상현실) 영상으로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직접 감상한 VR 콘서트 영상에서 오마이걸과 이채연이 카메라 중앙에서 손을 뻗거나 턴을 하는 동작을 할 땐 흠칫할 정도로 입체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티스트의 손금까지 또렷하게 보이는 등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현실감이었다.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최소화된다는 점도 VR 콘서트의 이점으로 작용한다. 그동안 넓디넓은 공연장에서 전광판을 통해서만 가까이 볼 수 있었던 아티스트들을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응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벤타브이알 관계자는 "콘서트 1열보다 몰입감 높은 경험이 가능한 벤타엑스 VR콘서트를 통해 두 아티스트의 팬이 아닌 사람이 보더라도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콘텐츠를 가까이 찍어야 해서 아티스트 입장에서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피부를 더 예쁘게 보정해드렸다. 보신 팬분들은 대부분 좋아하셨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VR 콘서트에 참여한 오마이걸 효정은 "VR로 직접 보니 생각보다 너무 가까이에서 실감나게 보여서 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멋진 결과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마이걸과 이채연의 VR 콘서트는 11월 중 메타퀘스트의 벤타엑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벤타브이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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