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조교 출신 운동 신경은?…양세찬 "쟤 진짜 왜 저래"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조교 출신 배우 유승호가 뜻밖의 운동 신경을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유' are my 팀장' 특집으로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유승호 팀과 유재석 팀은 서로 묶인 상태에서 족구 시합을 진행했다. 유승호는 군대에서 조교 출신이었던 만큼, 운동 신경이 뛰어날 것이라는 멤버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유승호는 헛발질을 하고, 실점을 내는 주축 역할을 하며 충격을 안겼다. 유승호는 "군대에서 많이 하긴 했는데"라며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군대에서 한 게 이거냐"라며 유승호에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유승호의 어이없는 실수에 양세찬은 "쟤 진짜 왜 저러냐"라고 쓴소리했고, 지석진은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거 아니냐"라며 그를 의심했다.

유승호 팀에서 유재석 팀이 한참 앞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곧 유승호는 경기에 적응한 듯 "(군대 시절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라며 다시 한번 힘을 합치고자 했다.



이어 유수빈이 흡사 '이광수'를 떠올리게 하는 실점을 해 점수 차가 좁혀졌다. 지석진은 "개발의 모습도 광수랑 똑같다"라며 유수빈과 이광수의 유사점을 떠올렸다.

결국 유승호 팀은 유재석 팀에 1점 차까지 따라붙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후 유승호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유승호는 결정적인 순간에 팀 킬을 해 팀원들을 좌절하게 했다. 유재석은 "헤딩도 눈으로 한 거 아니냐"라며 웃었고, 김종국은 "계속 같은 팀에게 스파이크를 날린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양세찬이 "나야"라며 자신의 볼이라고 소리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유승호가 백헤딩 아웃을 만들며 다시 한번 팀 킬을 했다.



이번에도 유승호 팀의 패배로 이어졌고, 유승호는 "그게 아니고, 스핀을 넣었다"라며 급하게 해명했다. 그러나 양세찬은 "전소민이 낫다"라며 유승호에 솔직한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 팀 하하는 아쉬운 마음에 보너스 10만 원을 걸고, 끈을 푼 상태에서 경기를 한 번 더 할 것을 제안했다. 이 경기는 유승호 팀이 승리했고, 보너스 10만 원을 얻게 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뿜었다.

더불어 유재석 팀과 유승호 팀의 최종 승부는 팀전으로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