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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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행 무산' 김진규 대행 "프로다운 모습 나와야 한다"…파이널B 분발 주문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10.09 0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석 기자) 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이 남은 시즌 경기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나와야 한다"라며 경기력 반등을 강조했다.

서울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0-2로 완패했다.

서울(12승 11무 10패·승점 47)은 같은 시간 진행된 인천과 울산의 경기에서 인천(12승 12무 9패·승점48)이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4년 만의 파이널A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진규 대행은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오셨는데,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4년 연속으로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게, 나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들이 팬들에게 죄송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전북에 비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개인 능력인 것 같다. 그런 결정력과 싸우면서 오늘 경기에서 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프사이드가 됐던 골이 인정됐으면 조금 더 쉽게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작은 것 하나의 승패가 갈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지적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남은 시즌 경기가 어려울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준비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힌 김 대행은 "선수들도 잘 준비는 한다고 했겠지만, 경기장에서 이런 모습은 팬들이 원하지 않을 것 같다. 조금 더 어떤 게 문제인지 생각을 해봐야 하고, 분석해야 하겠지만, 경기장에서 좀 더 화이팅 있는 모습이라든지 팬들이 원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했다.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전술, 전략 모두 중요하지만, 팬들은 끝까지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그런 장면이 보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인지하고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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