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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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진심 통했을까…슈, 심경 토로 "어떤 나무가 되든 만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30 19: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E.S 멤버 바다를 향한 응답일까, 슈가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슈는 "나의 삶.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긴 글을 올렸다.

그는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의 맞출 것이다.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슈는 지난 2018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자숙 기간을 가진 슈는 4년 만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로 복귀했다. 해당 방송에서 바다와 유진이 함께 모습을 보이며 진심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에도 슈는 바다 팬미팅에 참석하고 유진이 직접 만든 팔찌를 자랑하는 등 S.E.S 멤버들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바다는 S.E.S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중 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가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상습 도박 논란 직후 탱크톱 사진을 게재했던 슈에게 쓴소리를 했다는 바다는 "(슈와) 많이 멀어지더라"라며 "더 늦게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그래야지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거다. 내가 지금 전화 못 받고 문자 답장 못 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다"라며 슈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자신이 작사한 노래 '편지' 가사와 S.E.S 단체 사진을 올리며 "언젠가 우리들, 팬들을 떠올리며 부르게 되겠지 하며 외로운 방에서 촛불 하나 켜고 이 글을 썼었던 23살의 바다가 보내는 편지"라며 "소중한 사람들, 내 영혼의 집. 모두 조심히 돌아오길 외로웠던 길 너무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포기하지 말아줘"라고 글을 남겼다.

슈는 바다의 라이브 방송 이후 SNS 게시물을 계속 올렸지만 바다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처음으로 올리는 심경을 담은 긴 글이기에 눈길을 모았다. 

해당 글에도 바다 혹은 S.E.S에 관련한 내용은 없었지만, 누리꾼들은 "S.E.S는 영원히", "셋은  하나예요", "S.E.S와 우리는 너무 소중한 존재. 오래 봐요"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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