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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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추성훈, 나를 동생으로 착각…계속 고기 구우라고 시켜"(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8 08: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정준하가 추성훈과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과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정준하에게 "추성훈 씨 손에 죽을뻔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정준하는 "나이트 클럽에서 싸우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촬영 기간이 28일이었는데 그중에서 3일을 나이트클럽 싸움씬을 촬영하는데 썼다. 그만큼 공을 들인 장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하는 "추성훈 씨가  주먹으로 제 가슴을 때리는 장면이었다. 먼저 제 스턴트 대역 배우분에게 추성훈 씨가 시범을 보이더라. 엄청 세게 때리는 것 같았는데  대역 배우분이 '안 아프다'고 하셨다. 그래서 안 아플거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했는데, 맞으니까 정말 죽을 것처럼 아팠다"고 리얼하게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이어 "원래는 스펀지를 넣고 촬영을 했어야했는데, 대역 배우분께서 깜빡하고 저한테 스펀지를 안 주셨다. 그런데 제가 언제 또 UFC 파이터한테 한 번 맞아보겠냐.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추성훈 씨랑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추성훈 씨는 제가 동생인 줄 알았다더라. 어쩐지 회식 때 저보고 계속 고기를 구우라고 하고, 자기는 먹기만 하더라. 2시간동안 고기를 구웠는데, 저는 고기를 한점도 못 먹었다. 겨우 오이 두 조각 먹은게 전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정준하는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유세윤은 정준하에게 "저도 보고 놀랐다. 살이 많이 찌신 것 같다"고 했고, 정준하는 "'건강 이상설'이 많이 돌고 있더라. 살은 서서히 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하는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님들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면 제가 봐도 얼굴이 좀 이상하긴 하다. 얼굴이 엄청 크게 찍힌다. 사진을 보시고는 다들 '큰일 났다'고 하시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무한도전' 시절에 몸무게가 112kg이었는데, 지금 115kg정도 나간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 속 역할 때문에 증량을 한 것도 있다. 건강검진을 해봤는데,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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