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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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 코리아'

기사입력 2011.07.01 19:40 / 기사수정 2011.07.01 19:41

이준학 기자


▲ '탑기어 코리아'의 3MC 김진표, 김갑수, 연정훈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국 BBC에서 34년간 장수하며 사랑받아온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가 국내에 선보인다.

케이블TV XTM은 1일 경기도 안산스피드웨이에서 세계 170여 개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인 '탑기어 코리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탑기어'는 지난 1977년 영국 BBC를 통해 처음 방송된 후 영국 TV시청률 1위를 지키는 BBC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911 터보 등 슈퍼카들이 총 출동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주제로 대규모 스케일의 도전을 펼친다. 현재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XTM이 한국 버전인 '탑기어 코리아'를 방송한다.


▲ 탑기어 코리아 ⓒ XTM

'탑기어 코리아'의 MC는 연예계에 자동차광으로 소문난 배우 김갑수와 레이서로도 활동중인 배우 연정훈, 가수 김진표가 발탁돼 다채로운 코너에서 도전을 펼친다.

'탑기어 레이스'는 페라리, 포르셰 등 슈퍼카는 물론 롤스로이스 팬텀, 벤츠 마이바흐 등 럭셔리 세단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드림카들을 총출동시켜 꿈의 경연을 펼치는 코너이다. '탑기어 챌린지'는 비행기, KTX, 슈퍼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레이스에 도전하며, '스타 랩타임'에서는 자동차광인 스타들과 함께 랩타임 레이싱을 펼치게 된다.


▲ 탑기어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 스티그와 MC 김진표

또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영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탑기어'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 '스티그'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탑기어'의 마스코트이자 미친 존재감으로 유명한 스티그는 흰색 헬멧과 드라이버 수트를 트레이드마크로 단 한 마디의 대사 없이 오직 운전만으로 자동차를 평가해 자동차 쇼계의 월드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스티그의 랩타임이 자동차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에 그의 신상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일부 자동차 회사가 그의 신상을 알아내려고 탐정을 고용했던 유명한 일화가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탑기어 코리아'의 제작발표회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힌편, '탑기어 코리아'는 오는 8월부터 XT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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