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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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상이 "권상우 추천에 미국行…넓은 세상 보고 왔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22 14:10 / 기사수정 2023.09.22 14: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상이가 '한강'을 함께 한 권상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상이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감독 김상철)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으로 이상이는 욕망을 지키기 위해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 고기석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상이는 '한강'에서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을 가진 한강 경찰 두진 역을 연기한 권상우와의 인연에 대해 "(권)상우 형과는 영화 '히트맨'에서 만났었다. 저는 그 때도 상우 형과 대립하는 역할이었다. 그 때는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상우 형을 이번에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상우 형이 저를 기억 못하실 줄 알았는데 저를 보시자마자 '너 맞잖아!'라고 알아봐주시더라.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저희가 겨울에 촬영을 했고, 또 물과 관련된 이야기다 보니 한 번 물에 젖으면 싹 다 말리고 옷도 갈입고 해야 해서 다같이 난로 옆에서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많았다. 상우 형과 (김)희원이 형, (박)호산이 형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었다"고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상이는 "희원이 형은 게임을 정말 잘 하신다. 전략가 스타일이셔서, 온라인 안에서 체스를 두듯이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게임이었는데 어떻게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많이 물어보곤 했다. 또 상우 형에게는 삶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었다. 이른 나이에 데뷔를 하셔서 연기를 오래 하셨는데 평소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시는지, 결혼하고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 그런 것들을 물었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가 자신에게 미국 생활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했다고 말을 이으며 "형이 미국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각자의 삶이 존중되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하시더라. 저도 그 때까지 미국을 한 번도 안 가봤었기에 형의 말을 듣고 미국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저도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뉴욕과 LA를 다녀왔고, 가서 '라이프 오브 파이' 공연을 보기도 했는데 확실히 더 큰 세상을 보고 나니 시선이 더 넓어지는 것 같긴 하더라"고 여행 추억을 되새겼다.

'한강'은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오는 27일 5, 6화가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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