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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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정수정 "오정세와 베드신, 특별할 것 없어…스윗한 선배"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22 10:55 / 기사수정 2023.09.22 11:4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거미집' 정수정이 오정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 출연한 배우 정수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정수정은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이자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주연배우 한유림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정수정은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강렬한 대립을 했던 전여빈과의 호흡에 대해 "첫 촬영 장면이 머리채를 잡히는 장면이었다. 신체 액션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말로 싸우고, 소리치고 머리 잡히고 뺨 맞는 게 합이 잘 맞아야 하니까 리허설을 되게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리허설도 실전처럼 해서 놀랐던 것 같다. 촬영 몇번하고 '언니 나 머리 몇가닥 빠졌어'이러기도 했다. 고양이처럼 막 싸우다가 '괜찮아?' 묻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정세와의 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되기도 했고 영화 속 영화에서의 파격 베드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오정세와의 호흡에 대해 "특별할 것 없었다. 영화 속의 영화 장면이었고 필요한 장면이어서 별 무리 없이 지나간 것 같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이디어 뱅크다. 애드리브하고 그러니까 함께 예상치 못한 즐거운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워낙 스윗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H&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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